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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24-105] 신안 태평염전 ..

4umu | 06-24 09:29 | 조회수 : 1,978 | 추천 : 2

















아이들 시험이 끝나고 기분전환 겸

작은 여행길을 생각했다.


실은 6월 말쯤 해서 아내와 둘이서

제주도를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생각지 않은 일들과 일정으로 실행할 수 없었다.


1박을 할까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여의치 않았고

1004개의 섬, 신안은 미지의 그곳처럼 설렘과

어떤 풍경이 기다릴지 자못 궁금하기만 했다.


영광을 거처 무안에서 신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양파 추수철에 처음 보는 풍경들이 가득하다.

이렇게 많은 양파 생산지는 처음이고

다도의 아기자기한 길과 그림 같은 바다의 풍광이

아이들의 수다와 가족의 웃음으로 즐겁기만 하다.


사실 영광에서 무안으로 이어지는 해변에는

수많은 어망과 어구 시설들이 있다는 정보를 어렵게 입수하였고  

(요즘 갯골과 어망을 주제로 한 장노출 사진이 핫하지 않은가 ...?)

하여 관심이 자연스레 향한 것도 있으며 어느 정도인지 사전답사의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한 만큼 그것도 쉽지는 않았다.


신안의 태평염전을 보기 위해 증도로 향했는데,

실은 부안의 곰소 염전을 많이 보았기에 염전에 대한 특별한 기대는 없지만

우리나라 제일의 소금 생산지의 규모와 풍광 그리고 염전에 있는 염생식물원 국민 포인트가 목적이었다.



현지인도 믿고 찾는다는 유명음시점에서 점심을 먹고

(참고로 청국장이 일품이다.. 짱뚱어탕도 한 번쯤 권하고 싶다,

추어탕과 매우 흡사한 맛으로 이질감은 크게 없이 드실만하다.

낙지 요리도 좋기는 하지만 낙지 요리는 역시 무안을 추천하고 싶다.)

짱뚱어 다리를 걷고 인근 해변과 리조트를 둘러보았다.

오후 햇살은 정말 강렬했다. 이래야 소금이 영글겠지 ...


그러나 소금이 아직 영글지 않아 소금밭에서 작업하는 모습과 하얀 소금을 볼 수는 없어 아쉽다.

하지만 전망대에 올라서서 보니 스케일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고 싶으나 빠듯한 일정과

땡볕에 아이들과 어머니를 고생시킬 순 없어

소금 아이스크림으로 갈증을 달래고 말았다.

소금 아이스크림은 색다른 맛인데 뒷맛이 개운하다고 해야 할까?

샤베트 느낌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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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장맛비가 내린답니다.

雨中 안전운전으로 기분 좋은 하룻길이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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