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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인사]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미네르바 입니다.

Minerva | 09-20 13:04 | 조회수 : 2,587 | 추천 : 8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미네르바 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서 쑥스럽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그 간 편안하셨는지요, 안부 인사 드리고 싶어 이렇게 염치없이 글을 올립니다.


마음속 한편에는 삼톡에 계신 분들이 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말씀들,

그리고 가족같은 분위기, 오손도손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그런 공간..

잊을 수 없는 제 인생의 한편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주 인사 못 드려 다시한번 너무 죄송합니다.


저는 사진 실력은 그 자리 그대로 발전없이 정지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무엇을 찾으려 했던 것인지 아직 제 자신은 여전히 헤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래에 저의 개인적인 변화도 많았고

많이 늦은 나이지만 미국 보스톤에 있는 한 대학의 대학원 과정에서

다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한번도 제대로 배워보지못한 분야에서 정식으로 공부해 보고 싶었습니다.

역시 제 자신이 우물안 개구리처럼 자만속에 빠져 있었던걸 금방 알았고

세상에는 새롭고 배울것들이 너무나 많다는것을 새삼 께달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국에 후배들에게도 제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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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고만고만한 제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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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으로인해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즘, `위기는 곧 기회다` 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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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인사 못 드리지만 또 종종 찾아 뵙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진짜 멋진 사진들과 함께 ㅠㅠ)


부디 바이러스 조심하시구요, 건강하신 사진생활되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미네르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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