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세상에 이런일이 ... 카메라 A/S 편

oldman | 07-03 00:35 | 조회수 : 57 | 추천 : 1

피해를 줘서는 안되겠지만 ... 장마는 장마 답게 지나가줘야 폭염의 무더위 기간도 좀 짧아지고 할텐데 ~

갈수록 우리별 지구의 기후 패턴이 흐트러지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우리집은 6월 중순경 부터 이미 에어컨 가동이 시작 되었습니다)

================================================================================================

한국 펜탁스 카메라 ... 을지로에 있는 펜탁스 카메라 센터 인데 알고 계신분도 있겠습니다만 ~

몇개월전 에도 그때 에피소드를 짧게나마 한번 올렸었고, 이번이 두번째 이야기 군요.

그때 Pentax K-5 핀교정과 센서 청소, 그리고 istDS2 의 수리를 맡겼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게 해주신데다

이후 ... 도착한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Pentax 18-55mm 번들 렌즈가 딸려와서 잘못 보내셨다고 그곳 사장님께 전화를 드린적이 있었죠.

사장님 말씀 왈 ~ 그냥 사용 하시라고 보내 드렸다고 해서 놀람과 감동이 한번 있었습니다만 ...

---------------------------------------------------------------------------------------------------------------------------------------------------------

이번에는 어찌어찌 해서 모두 문제를 안고 있는 삼성 GX-1S 와 펜탁스 istDS ... 두 고물 바디와 

모든게 정상 이지만 내부가 쪼매 드럽고 (곰팡이 등) 조리개 조절링이 뻑뻑한 Pentax F-50mm F1.4 렌즈의 청소를 맡겼습니다.

몇개월이 지났는데도 택배 발송후 전화를 드렸더니 놀랍게도 바로 기억 하시더라구요.  이번이 두번째 수리를 의뢰 한건데도 ...

그리고 지난주 목요일 인가 금요일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Pentax F-50mm F1.4 렌즈는 의뢰 하신데로 청소 및 수리를 모두 마쳤고

삼성 GX-1S 도 수리를 했지만, 펜탁스 istDS 는 부품도 없지만 상태가 너무 좋질 않아서 그냥 보내 드리겠다고 ...

아마 다음주에 보내 드릴거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런데 비용을 말씀을 안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사장님 비용은 얼마나 되죠?' 했더니 ... 사장님 께서

비용은 받지 않겠으니 그냥 사용 하시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렌즈 청소비만 해도 얼만데 ... 그럴수 없지요' 하고 재촉 했지만

한사코 비용걱정은 하지 말라고 말씀 하시는겁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다시 전화가 와서, 지난번 수리를 모두 완료 했는데 삼성 GX-1S 가 상부 액정이 반절만 표시가 되는 현상

(원래 보낼때 부터 그랬습니다 ~ ^^) 이 다시 재발(?) 했다고 하시면서 메인보드 문제 인데 부품을 구할수가 없다고 그러십니다.

아마도 발송 하려고 하시면서, 마지막 으로 모두 의뢰한 제품에 대해 테스트를 해보다 발견 하셨겠지요.

하시면서 ... 나중 에라도 부품을 구하면 연락 주시겠다고 하면서, 삼성 GX-10 을 한대 보내 드릴테니 사용 하시라고 하는 거예요.

그냥 주시겠다는 거죠. 뭐 지난번 에도 사장님을 한번 겪어봐서 무슨내용 인지는 당연히 알죠 ~

그래서 '급한게 아니니까 제가 수리를 의뢰한 삼성 GX-1S 와 펜탁스 istDS 는 그냥 보관 하시다가 혹여라도 부품이 생기면 연락 주세요 ...'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장님은 그래도 당장 사용할 카메라는 있어야 되지 않겠냐 하면서 삼성 GX-10 도 우선 쓸만 하니까

사용 해보시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 ^^  그래서 괜찮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러면 다른 카메라가 있느냐고 해서, 다른 기종도 있으니까

염려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 드리고, 너무 고맙고 죄송해서 렌즈는 택배를 착불로 보내 주세요 했습니다만

사장님은 또 그것도 ... 그러면 안되지요 라고 하십니다 ... ㅎ  이렇게 알게 된것도 인연 인데 무슨 그런말씀을 하시냐고 ...

----------------------------------------------------------------------------------------------------------------------------------------------------------

긴글 ... 너무 지루 하셨지요.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너무 감사 합니다.

어떻습니까? 소설 같아 보이시나요 ~ ^^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저한테 일어난 분명한 사실 입니다.

지난번 에도 그랬듯 말입니다 ...

목소리와 대화내용을 들어봐도 연세가 있으신 분은 분명한듯 보이시는 한국 펜탁스 카메라의 K 사장님 ...

그동안 다른 브랜드의 카메라도 A/S 를 여러번 맡겨본적이 있고 또 직접 방문해서 수리 받은적도 있었지만

이렇게 고객을 대해 주시는 분은 처음 입니다.

이제는 여러번 주인이 바뀌어 버려 아쉬운 Pentax 카메라 지만, 아직도 많은 펜탁시안 들이 계실거예요.

혹여라도 애용하는 카메라가 말썽을 부릴땐 제글을 한번 떠올려 보시면 어떨까요 ~ 

말씀 잘하신다면 마음 좋으신 사장님 께서 소정의 금액 이라도 비용을 깎아 주실지 ... ^^

♥♥♥ 혹여라도 이글이 광고성 글로 비쳐지지 않기를 회원님들께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

♥♥♥ 한번도 아니고 이번에도 고객을 배려하는 서비스를 해주시는 사장님께, 감사의 뜻 으로 제자신 그대로 겪은일을 올려본 것입니다 ♥♥♥

====================================================================================================

짤은 ... 꽃이름을 몰라서 구글렌즈를 들이대고서야 알아낸 ~   자줏빛 사랑초(옥실리안) 라는 꽃 이라는군요.

회원님들 ... 올여름 무더위 모두 건강하게 이겨내시고 사진의 계절 가을을 기다려 보시게요. 모두 건강 하십시요 ~ ^^

SM-A536N | 2025-06-27 12:02:49

 

 

접기 덧글 6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