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man하나같이 멋진 사진들의 연속 입니다.
한동안 숨을 멈추다 시피 하고 천천히 스크롤을 내렸습니다.
오늘은 귀에 들려오는 음악도 잠시 잊은채 ...
저는 처음이자 마지막 으로 제주를 다녀온지가 언제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그땐 마눌님이 건강 할때 였으니 족히 십수년이 지나 이십년이 못되는 4월 이었겠군요.
제주의 유채꽃에 너무도 실망 한터에, 어느 유채밭에 사진 찍을만한 공간과 의자가 있길레
친구 내외와 같이 폼잡고 서있었습니다만, 어디선가 질풍처럼 나타난 할망이 1人당 2천원씩
내라는 호통에 찍소리 못하고 두내외가 4천원 주고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 ^^
저때가 언제 였는지 모르겠으나 잊지못할 여행길 이었나 보군요.
좋은 추억들이 많았던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성산 일출봉도 있는듯 하고 ...
저는 왜 그 짜장면 파는 섬 ~ 마라도 인가? 기억이 확실 하지는 않은데
당시에 짜장면집 즐비한 섬을 들어 가느라 엄청나게 울렁이는 뱃머리에 반쯤 혼줄이 나갔던 ...
4umu 님의 제주 여행사진이 오래전 마눌님과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던 제주여행을 떠올려 주는군요.
좋은 풍경을 이아기가 있는 사진으로 멋지게 담아주신 사진 ... 즐감 했습니다 ~ ^^2025-08-22 19:38
4umu[oldman]몇 년 전 40대를 마무리 하며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선물과 50대에 무언가 새로운 활력을 얻고자 혼자서 사진 여행을 제주로 다녀왔습니다. 초여름이라 제주는 매우 덥고 곧 장마철이라 맘이 급하게 움직였던 기억입니다.
풍경을 담지만 그 안에 사람과 이야기를 담아보자 하고
나름 조그만 설정과 의도로 움직였지만 며칠은 너무 짧아서 아쉽고 또 몸이 힘들어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아침, 저녁은 물로 때울 수 밖에 없었고 그늘이 있는 길거리에 주져 앉아 눈을 부치기도 하고 눈이 가는 사람에게 다가가 정중히 사정을 말씀드리고 부탁하고 사진을 담은 기억이 여기 사진에 남아 있네요. 고생은 되고 힘들었어도 지금은 그때가 행복하게 남아있습니다. 제주의 가을을
담고 싶어 살며시 계획중인데 지금으로서는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허리가 안 좋아 스트레스가 심합니다.2025-08-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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