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옆나라 경매에서 아주 준수한 가격의 Pentax smc DA 21mm F3.2 AL Limited 의 입찰에 실패한후 ...

어제 까지만 해도 나한테 홀대를 받고 있던 Pentax DA 35mm F2.4 AL 렌즈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서 ~~~

늦게나마 이글을 바칩니다. 비록 프라스틱 바디에 저렴한 가격의 빈티지 렌즈 이긴 하지만 ...

평소에는 눈으로 찾으려 해도 잘 보이지 않던 Pentax smc DA 21mm F3.2 AL Limited 렌즈가

갑자기 제눈에 띈것 또한, 궂이 설레발을 치자면 운명 이었습니다.

그리하야 육룡은 아니지만 삼룡이 나르샤 ~ 득달같이 녀석을 주문함에 때맞춰, 판매자 분의 번개같은 기민함과

택배기사 님의 초절정 스피드가 맞물려 오늘 아침에 제손에 들어오게 됩니다.

일단 외관검사 부터 시작한후 렌즈 알갱이 쪼아본후 바디에 낑구고 동작 테스트 까지 마쳐줍니다.

그리고 최대개방후 (그래봤자 F3.2 임) 핀테스트 ... 짐작했던 데로 메렁~ 입니다.

그리고 어제저녁 구글 검색을 통해 알게된 첩보를 바탕으로 AF 미세조정 에서 +7 을 해줍니다.

☞ 왜냐 ... 펜탁스 A/S 센터의 그 친절하신 사장님 께서, 얼마전 바디캡 으로 같이 보낸 Tamron 28-75mm F2.8 렌즈에

            K-3 II 바디 핀을 맞춰 주셨을 거라고, 이 렌즈 핀테스트 시에 판단을 했기 때문 입니다.

            제가 지금 찬양 하고있는 Pentax DA 35mm F2.4 AL 렌즈도, AF 미세조정 에서 +5 해줬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Pentax smc DA 21mm F3.2 AL Limited 렌즈에 대한 정보중,  -2 정도의 후핀 경향이 있다는 썰이 있어서 ...

그리고 핀 테스트를 진행 하면서 역쉬나 떠돌던 그 썰이 신빙성이 있음을 확인 합니다.

더불어 홀대 받던 Pentax DA 35mm F2.4 AL 의 화질  ★★★★

                 Pentax smc DA 21mm F3.2 AL Limited  은 ★★★ 라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곳에는 Pentax 의 주요렌즈 들의 화질에 대한 종합 평가가 있더군요. 발군의  Limited 렌즈 들도 ★★★★ 는 드물었습니다.

보통 ★★★* (별이 3개 반) 정도 더군요. 그리고 Pentax DA 35mm F2.4 AL 의 화질에 대한 찬양의 글들 ...

이후 저는 Pentax DA 35mm F2.4 AL 에 대한 그동안의 홀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했지요.

비록 장터에서 10만원 초중반대의 가격에 출몰하고 있기도 하지만, 꼭 비싼 렌즈만이 마음에 드는 화질을 보여주는건 아닌것 같다 ...

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참고로 이글은 단지 화질부분 에만 국한 해서 느낀 소감 이라는점 말씀 드리옵고

그저 심심풀이로 읽어 주셨길 바랍니다 ~ ^^

PS

여기까지 긴글 읽어 주신분들께 祝福 이 있으시길 ...

제 글에 뭔 O소리 냐고 반론을 제기 하실분들 계시겠지요. 당연히 긍정하고 수용 합니다.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 소견 이고 느낌이기 때문 입니다.

◐ Pentax K-3 II   &  Pentax smc DA 21mm F3.2 AL Lim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