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4umu 님 께서 장노출에 한번 도전 해보라는 말씀을 잊지 않고 있었는데,
그저 여느때 처럼 알리, 그리고 옆나라 경매 site 이것저것 눈요기 거리를 찾고 있었지요.
항상 싼티 제품만 찾아 방황하는 하이애나가 되어 ...
그러다 발견한게 바로 요 펜탁스용 범용 리모콘 ... 저게 설마 될까 반신반의 하면서도,
배송료 포함 총 3.1 달러에 알리 에서 구매하게 됩니다.
일주일이 채못되어 그야말로 총알배송 으로 도착 했으나,
이넘의 Pentax K-3 II 의 한글 매뉴얼은 어디를 찾아봐도 다운 받을수가 없었습니다.
세곳의 AI 를 넘나들며 리모콘 사용을 위한 카메라 설정 방법에 대한 답을 구해봅니다.
한결같이 돌아온 답은 카메라 상단좌측의 촬영모드 선택 다이얼, 또는 뒷면의 버튼에서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 하라는 대답만 되돌아 옵니다.
눈깔이를 아무리 번득이며 찾아봐도 그런 촬영모드나 버튼은 없습니다.
그냥 3달러 버렸다는 포기상태 에서 별 생각없이 구글검색을 해봅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답이 나옵니다. 카메라 뒷면의 전후좌후 방향버튼 에서 윗쪽버튼을 누르니 셔터모드 선택 속에 리모콘 모드가 숨어 있더군요.
당장 테스트 해봅니다. 리모콘 버튼을 누르자 마자 찰칵! ... 됩니다.
알리 야 ... 정말 고맙긴 한데 다음부턴 상품설명좀 확실히 해줘잉 ...
CR2025 동전 배터리는 안주니께 느덜이 구입해서 끼워야 한다고 해놓고, 배터리도 같이 끼워서 보내주는 행오는 뭐냐 ~~~ ♥
덕분에 국내 온라인 몰 에서 오처넌 이나 주고 CR2025 4알 이나 사놨는데 ...
그리고 아래글 'WHA!BANG' 님의 야경사진에 힘을 얻어, 십수년도 훨씬 지난 국민 삼각대 TMK-244B 펼쳐놓고
날마다 그 질리는 프레임 속의 야경을 담아봅니다 (문제는 날이 추워서 그런지 차가 별로 다니지 않는다는 게 함정...)
그렇지만 ... 확실히 낫다! 싸구리 삼각대긴 하지만 거기에 싼티 리모콘 까지 가세하니 흔들림 없이 색감도 살아나고 ~
횐님들 ... 이밤도 모두 편안한 꿈나라로 ~ Good Night!
◐ Pentax K-3 II & Pentax DA 35mm F2.4 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