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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10]을 바라보는 눈... 샘플을보면서

탐이 | 01-05 20:15 | 조회수 : 4,632 | 추천 : 1



 

NX10을 처음 손에 받아쥐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 미니쿠페 같은 실용적이면서도 앙징맞은 디자인과 쓰임세였다.

말로 표현하는것이 어색한데 하여간 그런느낌...

평소에 스타일 좋고 멋진것도 좋아하지만 크기는 작아지면서 본연의 기능과 성능은 유지하는 제품들이나 그냥 이뻐보이면

작고 앙징맞는것 만으로도 관심을 가지는 스타일 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DSLR 과 같은 성능이나 기능을 보이면서 좀 작고 휴대가 간편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왔었고 그래서 작년부터

미러리스 카메라들에 관심도 많이 가졌고 RF 스타일로 출시된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도 좋았다. (이쁘고... 향수도 느끼게 하고 ^^)

그런데 NX10을 처음 받아들고는 "예는 4각형 스타일이 아니네? " 라는 생각과 함께 "내가 생각하던 스타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거의 동시에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더라는....

하여간 첫 느낌은 이랬다.

(보다 자세한 느낌이나 제품에 대한 내용은 미력하나마 리뷰를 통해서 작성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

NX10을 사용해 보면서 " 느낌 좋은 사진을 찍어보자 " " 멋진 사진을... " "이렇게 찍으면 잘나올까? " 등의 생각을 가지고

사진 게시판에 등록할만한 사진을 찍어볼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는?  이럴땐 어떨까? 하면서 필자의 주관적인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서 다른이들에게 공개하기는

어려운 막샷을 날려왔다. (오늘 또한번의 펌웨어 업데이트 이전까지 베타펌웨어로 촬영된 사진들이 대부분 그렇고 펌웨어

업데이트 하고나서는 아직 사진을 담아보지 못했다. 날도 춥고, 눈도 많이와서, 방콕모드.)


 

똑딱이던 DSLR이던 위 사진과 같은 스타일의 그립으로 사진촬영 안해본 유저들 없을것이다. (있을수도 있겠지만 많이들 해보셨겠죠 ^^)

DSLR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노파인더샷. 막샷 뭐 이렇게들 말하는데 필자의 지인분중에서 노파인더샷이 더 잘나온다고 하는 분도 계시고^^

필자도 곧잘 이렇게 찍곤 한다. 이유는 간혹 적절한 로우앵글샷이 느낌이 좋기도 하고, 피사체가 사람이고 필자와 가까운 사람인데 카메라

만 들이대면 "얼음"이 된다거나 표정이 굳어서 자연스럽지 못할때 이런 샷은 어쩌다 한번씩 좋은 사진을 얻기도 하기 때문인데

사진을 보면 NX10을 쥐고있는 손은 필자의 손이다. 성인 남성 손으로 그다지 큰편은 아니지만 작은편도 아니다. 평소 사용하는 디카는

D300 인데 그립감은 익숙해져 있지만 오래 사용하면 필자에게도 무거운건 필자의 저질 체력때문인지 어쩐지 모르겠다. ^^

위와같은 포즈를 잡고 바로 사진을 찍지 못하면 팔끝부터 전해오는 아련한 근육의 떨림을 경험한다. ㅡㅡ;

그런 이유로 똑딱이를 세컨으로 사용하면서 위와같은 상황에서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 ^^

말이 길어지니 삼천포로 빠지는데, 코스를 바로잡으면, 필자는 NX10을 손에 받아들고 이런저런 사진을 찍어보면서 개인적으로

DSLR 과 같은 스타일과 사진의 결과물을 보여주면서 사용하기는 쉽고, 편한 컨셉의 제품, 그리고 전문가 or 하이 아마추어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들만큼 카메라의 포스를 경험하고 싶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 NX10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사진 몇장 올리면서 말로 다 때울려니 쉽지않다. ㅡㅡ;



NX10 / ISO3200 / 30mm / 1/25s /  F4.3 

(30/2 렌즈로 촬영했는데 WC 다녀온 사이 일행이 F4.3까지 올린지도 모르고 찍어온 사진 _ _;;)

하여간 위와같은 그립 형태로 iso3200 고감도에서 위 수준의 사진 결과물은 NX10에 대한 우려보다는 반가움이 더한것이 필자의 느낌이다.

이 사진이 좀 언벨런스한것이 30mm f2.0 렌즈로 f4.3으로 찍은것이참 그렇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제 막 사용하기 시작한 카메라 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밝지않은 영화관 로비에서 한손그립으로 1/25s 에서 이정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지 않을까 싶다.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전문가나 하이아마추어 님들의 베스트샷들을 잡아내는

능력과 열정 보다는 일반 유저들은 실패없는 사진 혹은 한장을 찍어도 사진의 결과물이 만족스럽게 나오는것이 더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NX10은 이제 막 엠바고가 풀린 삼성의 하이브리드 디카의 신제품이다. 아직 일반 사용자들의 손을 거치지도 않았고 전문가 및 테스터들

에 의해서도 공개될 내용들이 더 많이 남아있다. 앞으로 어떤 내용들이 더 공개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NX10을 손에들고 사용해보는동안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혹은 가장 보편적인 상황에서 사용해 보면서 이 제품의 일장일단을 경험해

보고자 한다.

그 느낌은 다소 주관적인 사견이 포함될 수 있겠지만 시간 날때마다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해볼 생각이다.

사족 : 글을 적으면서 경어가 생략되버렸네요 글을 술술 풀어보기 위해서 그랬다고, 좋게 봐주시고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위 사진은 베타펌웨어 상태에서 촬영된 사진임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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