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200이 NX100/NX10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고민을 해봤습니다.
먼저 제가 가지고 있는 NX200이 완전체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미지 프로세싱을 어떻게 변화시킬려고 노력하는지 그 과정이 보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어떻게 완성될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 것은 채도와 컨트라스트가 좀 더 낮고.
중간 밝기나 암부에서 발생하는 노란 끼를 없애려고 노력한 의도가 다분하다는 것입니다.
NX10과 NX100은 실내, 특히 광량이 부족하거나 색온도가 따스한 곳에서는
부담스러운 피부톤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이미지 전반에 나타나는 누런끼 때문에 이미지 자체도 꽤 어둡게 느껴지기 까지 했습니다.
전반적인 채도와 컨트라스트도 높았습니다.
NX100이 가끔 생기있는 피부를 선사할때는 '일광이 꽤 관여하는 곳'이라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NX100과 NX200(현재 진행형)의 이미지 차이를 보시면
이게 같은 브랜드인지 의심될 정도로 생각했던 것보다 그 차이가 상당합니다.
색도가 연하고 내츄럴함, 밝고 자연스러움 정도로 표현된다고 할까요?
NX200은 눈에 보이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담으려는 모습이지만,
채도와 발색이 낮아 기존보다 생기는 덜한 느낌입니다.
이 것은 개인의 색감 선호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겠죠.
지나친 노란 패턴이 부담스럽고, 자연스러운 색감과 보정을 염두하신 분에게는 반갑겠으나,
생생하고 진한 색감을 추구하시는 분에게는 그 반대일 수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의 파라메터를 조정하면서 원하는 색에 다가갈 수는 있겠지만,
기본설정에서 보여주는 색감은 꽤 중요합니다. 카메라를 평가하는 척도가 되니까요.
여기서 좀 더 대중적인 색감으로 튜닝이 된다면 꽤 괜찮은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을꺼란 생각이 드는군요.
NX200의 완성단계에 다다른 녀석을 사용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과연 NX200의 완성된 이미지는 어떻게 탄생할지 말이죠.?^^
그런데 지금 NX200이 보여주는 색감이 완성본에서 그대로 표현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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