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하나의 약속 촬영지를 여행중 우연히 만났습니다. 영화속 장면이 인상깊어 항상 머리속에 있었거든요(아래 사진)
[영화 또하나의 약속의 울산바위 장면]


울산바위가 보일만한 언덕이 있길래 함 올라가봤는데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찾아보고도 싶었는데 인터넷 어디에도 정보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우연하게 만났네요.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 황유미씨가 있는 그 곳. 미시령 옛길로 천천히 가다가 찾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앉아 있던 나무를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영화 촬영을 위해 가져다 놓고 치운듯 합니다.
NX30으로 담았네요. 4월 10일 정도였는데 당시 눈이 여전히 녹지 않았었어요.


누군가가 놓고간 마른 꽃다발도 하나 보였습니다.


은근히 주변 풍경도 좋고... 나중에 지나가다 또 들를 기억에 남는 곳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