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16-50pz 대비 조리개 차이에서 오는 심도, 감도 이득 외에 해상력이나 기타 결과물 차이에선 큰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오늘 도착한 16-50s를 오백이에 물려서 찍어봤는데, 요거 물건이내요.
특히 16mm F2.0 개방에서도 칼같은 선예도와 원거리 해상력이 ㅎㄷㄷ 하네요.
원본 100% 기준으로 16-50pz 개방상태로 원거리 찍어보면 아주 맑고 시정좋은 주광 아닐땐, 뭔가 2%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16-50s는 약간 흐린 상태에서도 개방에서부터 원하는 느낌의 원경을 찍을 수가 있내요. 진짜 쪼이면 반칙이란 말이 통할 만큼 좋군요.(물론 중앙부 기준^^)

아직 테스트 샷만 몇 컷 날려본거라 사진은 없지만, 첫 느낌은 와! 대박이네... 입니다.

NX500에 물리니 좀 언발란스한 느낌은 드나 기존 데세랄 대비 반토막 무게랑 부피라 만족스럽구요.

이제 50-150s만 영입하면 D750과 나머지 식구들은 이사를 준비해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