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서 풀프레임과 상급기로 갈수록 초기 시장 진입이 어렵습니다.브랜드 인지도도 그렇지만 더 큰게 렌즈죠.  
바디에 중급 이상에서는 소모품이지만 렌즈를 여럿 보유한 상급유저에서 렌즈를 쉽게 다 갈아치우기 어렵습니다.

전부 바꿀때 가격도 엄청나고요.  삼성이 풀프레임 만든다고 해도 초기 시장 진입에 가장 어려움은 이 문제 일 듯 합니다.
보급형 기기야 그냥 번들 렌즈 사용자가 많고 진입 가격 낮아서 이 브랜드 저 브랜드 바뀌기 쉽지만  풀프레임 레벨이 되면
렌즈도 두개 이상 가진 경우가 많고 또 가격 부담이 큰 고급렌즈들은 중고로 구하는 비중도 높습니다.

이미 수십년 렌즈군을 풍부하게 깔아 놓은 니콘과 캐논이 유리한 점이 이 때문이고 바디 성능이 좀 떨어져도
니콘-캐논이 짱짱한건 깔아 놓은 렌즈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니 A7Rll 처럼 삼성도 렌즈군의 경계를 사실상 허무는 풀프레임 바디 나온다면 초기 풀프레임 시장 진입이 훨씬 수월해 질듯 합니다.
삼성에 부족한 풀프레임 렌즈를 보완해 줄 뿐아니라 그간 시장에 깔려 있는 니콘과 캐논의 엄청난 렌즈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니콘 캐논 렌즈뿐 아닙니다 시그마와 탐론등 기존 니-캐논용 서드파티 회사들이 깔아 놓은 캐논 니콘용 렌즈도 모두 활용 가능하죠.

이렇게만 된다면 니콘이나 캐논 유저들이 삼성 풀프레임으로 전환하는데 큰 장벽이 사라집 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캐논용 고급 렌즈를 그대로 보유하면서 삼성의 신센서를 장착한 4K 60P 괴물 바디를 쓸수 있게 되는것이죠.
캐논 유저들도 사골 센서 손쉽게 탈피하는겁니다.  기존에는 다른 회사의 바디로 가려면 가지고 있던 렌즈군을 몽땅 정리해야 하니 출혈이 큼니다.
새로운 바디용 렌즈군을 다시 장만하려면 비용도 크게 들죠. 그 과정에서 팔고 다시 사고 귀찮은 과정도 있구요.
또 좋은 렌즈를 중고로 구하려고 해도 캐논이나 니콘이 아니면 다양한 고급렌즈를 중고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소니가 삼성에 방법을 제시한듯 합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새로운 풀프레임 렌즈군은 천천히 갖추고
일단 괴물 바디부터 하나 만들어라...!!!!!! 그래서  기존에 깔려 있는 캐논 렌즈 인프라도 이용하고 캐논 유저들을 쉽게 끌어 들여라..그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