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새벽에 일찍 서울 출장 갈일이 있었는데
일찍 출발해야하는것 때문에 긴장해서인지 출발시간보다 1시간도 더 일찍 눈이 떠졌네요.
멀뚱하게 있다 무심히 창밖을 보는데 해가 막 뜨려고 하더라구요.

그전에 이사오고나서 일몰경 좋은 날 일몰 한번 찍어보겠다고 옥상에 올라갔었는데 문이 다 잠겨있어서
아파트에서 일출 일몰은 못담겠다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날 따라 꼭대기층 복도에서 담아도 담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카메라 가방 들쳐메고 메리야스 바람에 꼭대기층에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멋진 뷰에 허겁지겁 카메라에 렌즈 장착하고 셔터를 눌러댔네요 ㅎㅎㅎ

이제부턴 가능할질 모르겠지만 가끔씩 눈 일찍 떠지는 날엔 한번씩 올라가봐야겠습니다 ^^

어여들 퇴근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