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게시글의 댓글에도 썼지만, 삼성이 FF를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는 제가 해외 루트를 통해 약 2-3년 전 정도 쯤 부터 듣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별도로 벌써 5년도 넘은 아주 오래전이지만, NX10 발표 때도, NX 마운트 자체 역시 FF 도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는 말도 들었구요. 이 말은 다른 사이트 게시글에 댓글로 지나가듯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삼성이 어느날 갑자기 FF에 관심을 가지고 "따라가기 식"으로 "아님 말구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이 NX에 진입할 때부터... 어쩌면 그 이전부터 FF 판형 시스템 카메라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가져왔었던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 루머에 삼성이 중판 시스템에 대해 개발 중인 것이 아니냐는 것도 있었지만, 삼성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보고 실험실 수준에서 접근해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 봅니다.
어쨌든, 삼성이 보는 FF 판형 시스템 카메라에 대해선 단순히 유저의 희망고문 수준에 머무르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러저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저는 NX1의 발표 소식을 듣기 전엔, 올해 쯤에 바로 장녹수로 가는 것이 아니겠느냐하는 예상을 해봤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하반기에 NX1이 발표되었고, 올해는 그 하드웨어를 기반으로한 다른 NX 제품군이 출시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이렇게 넘어가고, 분위기 상으로 보자면 올해 말... 또는 내년 1월 CES에서 NX50 또는 NX1의 변형 버젼 정도를 내주는 수순이 맞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 가을엔 격년으로 열리는 포토키나가 있으므로, 장녹수를 공개하는데 아주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삼성이 FF용 렌즈도 없는데, 무슨 장녹수(FF NX)를 내놓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 이야기와 아주 똑같은 말들이 NX 발표 전에도 있었고, 그래서 NX는 그냥 있지도 않은 제품으로 구라치는 거라는 말도 돌았었습니다. 그게 2009년 쯤이었었습니다.
삼성이 FF 를 내놓는 다면 바디와 함께, NX를 공개할 때 처럼, 표준줌, 망원줌, 좀 더 나가면 표준화각대 단렌즈 쯤 같이 내주면 출발로는 아주 훌륭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
덧글 24 접기
록키산맥
[박정우_눈먼냥이]맞는 말씀이십니다.
사자후
[기변이나해야쥐]저도 그대로 동의합니다. 삼성보다 더 카메라에 힘쏟는 소니도 FE렌즈군 갖추는데 3년 걸렸고, 아직도 렌즈군이 부족하다고 까이는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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