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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M모드에서 AEL의 기본 개념입니다.

돌처럼 | 06-26 12:26 | 조회수 : 2,846 | 추천 : 5

AEL 어제  댓글에 덧붙여 적어 봅니다. 댓글 붙여넣기라 정리가 덜된 중복 내용이 좀 있지만 이해하는데는 무리는 없을 겁니다.


카메라의 측광은 조명에만 변화하는게 아니라 색에도 반응합니다. .

원래대로면 피사체의 색에 따라 자동ISO노출을 고정노출로 맞추려면 위 반사율표대로  노출을 보정해야 합니다

사진은 한찍 찍고 바꾸고 하면 되지만 영상은 찍는 중에 색이 바뀌면 힘듭니다.  

수동ISO로 해도 장단점이 존재 하고, 자동ISO는 장점과 단점 양면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자동 ISO 의 그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게 AEL입니다.

겨울에 눈속에서 찍을때 왜 카메라는 적정 노출이라고 나오는데 찍어 보면 사람의 얼굴은 죄다 칙칙하고 어두울까..

바로 피사체의 색에 따라서 노출계가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사진에서는 연결된 상황이 아니니 찍어 보고 나서 수동으로 설정 변경해서 다시 찍으면 됩니다.

하지만 동영상은 연결된 상황입니다.  찍는 도중에 조명의 밝기와 피사체의 색상이 바뀔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동ISO에 놓고 찍으면 조명의 밝기가 서서히 달라지면서 ISO가 변화한다면 그래도 대응하기 쉬운데

조명이 순간 바뀌었다가 원래대로 되돌아 가는 공연장 같은 상황에서 짧은 순간에도 ISO가 반영해서 노출이 너무 현란하게 시시각각 바뀌면

영상의 질이 떨어집니다.  순간 번쩍이는 조명에는 너무 일일히 민감하게 자동 ISO가 반영하면 곤란한 상황이 있습니다.

이렇게 조명이 번쩍번쩍 하는 순간에는 AEL로 노출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또한 조명은 그대로인데 피사체 색이 바뀌었다고 전체 카메라 노출이 툭툭 튀면 여간 거슬리는게 아닙니다.

화이트, 블랙 피사체가 순간적으로 바뀌면 가관이죠. 노출이 몇스탑이 순간 튑니다.

조명 밝기는 변화 없이 그대로인데 말입니다. 이걸 막기 위해서는 수동ISO를 선택해서 쓸 수 있지만 자동ISO의

장점을 무시할수 없고 요즘 같은 자동 기능이 발달한 시대에 매번 수동ISO로 조절해 쓴다는건 불편한 일입니다.


스키장에서 눈이 적은 곳에서 찍다가 눈이 많은 곳으로 피사체를 따라가면 찍는다고 치면

분명 태양 광량은 똑같은데 눈이 많아지면 화이트의 비율이 화면이 증가하고 카메라는 적정노출을 자동으로 떨어뜨립니다

눈이 많이 쌓인 장면으로 갈수록 피사체의 얼굴이 칙칙하고 어두워 집니다.  자동ISO의 단점입니다.

사진이면 한장찍고 설정 바뀌서 찍고 하면 되지만

영상은 쭉 연결된 상황이라 찍으면서 노출을 고정하거나 수정해야만 하는 상황이 곳곳에서 생겨납니다.  



1차로, 수동으로 M모드에서 자동ISO로 놓고 찍어 보면, M모드로 찍더라도 역광이나

단색배경 같은거 만나면 영상 자동 ISO 노출이 툭툭 변합니다. 그럴 때 AEL 필요 합니다.

AEL로 노출 잡아 놓고 히스트그램과 화면상의 실제 노출을 참고해 노출 보정으로 사용자 값으로 미세조정해 고정 시키면 됩니다.

AEL안되면 M모드에서 자동 ISO 상태로는 정확한 노출 잡기가 어렵습니다.

자동ISO가 편한 점이 많은데 AEL이 안되서 그냥 수동ISO로 써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수동ISO는 수시로 ISO를 바꾸어야 하니 자동ISO + AEL 조합에 비해 번거로울 때가 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이장면을 급히 동영상으로 찍을 경우 M모드 수동ISO로는 빨리 적정 노출 잡기 어려울 때도

조리개와 셔속만 원하는 값 잡아 놓고 자동ISO로 놓으면 적정 되고 이 상태서 히스토그램과 화면 보고

세부 노출은 노출보정으로 수정 후 AEL로 노출 잡아놓고 찍으면 편하고 가장 빠른 M모드 동영상 설정이 됩니다.



2차로, 동영상 AEL이 참 좋은 건 조리개 값이 변할 때 입니다.

M모드 수동ISO 상태에서 가변 조리개 줌렌즈의 줌을 당기면 F값이 올라가고 노출이 떨어집니다.

자동ISO가 아닌 M모드 수동ISO 에서는 화면 그냥 어두어져 버립니다. 노출 유지가 안됩니다.

PZ렌즈 경우 광각에서는 F/3.5 이지만 망원에서는 /5.6입니다.

M모드에서 3.5로 광각으로 찍다가 망원으로 가면 자동ISO가 아니면 화면이 그냥 어두워지게 됩니다

자동ISO로 놓고 AEL로 노출을 잡아 놓으면 F가 3.5에서 5.6으로 별할때 ISO가 거기에 맞춰 증가하여 적정으로 유지해 줍니다.

줌인을 들어가서 화면이 단색이나 역광 상태가 되더라도 노출을 AEL로 잡아두면 노출이 유지되면서 자동ISO가 엉뚱하게 튀지 않습니다

반대로 망원에서 5.6으로 찍다가 광각 3.5로 줌을 변경하면 오토ISO에 AEL이 아니면 수동ISO로 일일히 맞추면서

줌을 바꿔야 하지만 자동ISO에서는 조리개가 밝아지면 ISO값이 낮아지면서 AEL로 고정된 밝기로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동영상에서 AEL 좋은 이유입니다. 줌인-줌아웃, 아웃포커스-팬포커스 가변 조리개에도 노출 변동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M모드에서 AEL도  A나 S모드에서 AEL 쓰는 이치의 연장선입니다

M에서 자동ISO로 설정하면 자동 적정이 되는데 자동 적정이라는게 항상 정확한게 아닙니다.

기계인 이상 한계와 오류나 기계가 판단 불가능한 상황이 있고 사람의 개입이 필요성이 발생합니다.

ALL 수동은 AEL과 EV(노출보정)가 필요 없지만 자동요소(auto iso)가 생기면 사람의 개입하면 필요하고 그 수단이 AEL과 EV 이죠.

M모드 동영상에서는 프로그램 쉬프트 개념으로도 AEL이 필요합니다.

AEL 상태에서는 임의로 사용자에 의해 정해진 노출치에 대해서 조리개와 iso가 서로 반비례가 되서 프로그램 쉬프트 개념이 됩니다

동영상에서 자동ISO가 중요한 이유중 하나가 쉬프트 개념입니다. 수동ISO는 조리개가 바뀔때 실시간으로 노출 유지가 어렵습니다.

셔속을 고정한 영상에서 프로그램쉬프트 적용되면 자동ISO는 조리개를 사용자가 바꿔가며 찍더라도 ISO를 자동 조절해서 노출을 유지해주는 장점이 생깁니다.

셔속은 고정되 있는 상태에서 조리개가 열리며 빛이 많이 들어오면 자동ISO가 감소쪽으로 움직이며 노출을 일정하게 고정시킵니다

반대로 조리개가 조여지면 자동ISO가 증가쪽으로 움직이면서 노출을 고정시킵니다.

AEL은 사용자가 적정이라고 판단한 (조명의 변동이나 피사체의 색상에도 변동되지 않는 고정 노출값)임의의 값을 적정값 놓고

그 값에서 AEL을 눌러 고정 시켜버리면  바디의 총노출이 변하지 않고 그 노출로 고정됩니다.

AEL이 아니라면  화면속의 피사체 색이 화이트 블랙 레드 이렇게 바뀌면 조명 상태와 관계 없이 총 노출값이 바뀌어 버립니다.


조명의 밝기는 그대로인데 피사체 색에 따라 영상의 노출이 바뀌어 버리는 상황은 그것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변하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사체의 색에 따라 노출 변동이 필요 없는 경우에 고정 시키는 수단이 AEL입니다.


자동ISO상태에서는 화이트 피사체를 찍다가 어두운색 피사체로 이동을 하면 자동 IOS가 확 뜁니다.

조명 상태는 아무 변화없는 그대로인데 피사체 색에 따라 노출 변동성이 매우 큰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것을 제어 할수 있는 수단이 AEL이 됩니다.

그냥 A모드, S모드에서 AEL개념, P모드에서 전체 노출을 고정된 상태로 프로그램 쉬프트를 쓰는 개념과 다를건 없습니다.

공간과 시간 변화의 상황을 연결해 기록하는 영상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고정된 공간에서 순간의 상황을 기록하는 사진과는 다른 조작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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