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타임랩스를 찍으러 갔는데 야간촬영까지 감안해서 셔터스피드를 넉넉한 선에서 잡으려고 했는데
측광해보니 셔터스피드가 1/2000, 1/1000 씩 찍혀서 적당히 걸고 촬영하려던 계획이 바로 틀어져 버렸습니다. ^^;
해는 지고있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A모드 놓고 그냥 촬영 시작.
그리고 구름이 멋들어지게 지나가 줘야 화면이 멋진데 하늘이 횅해서 그냥 간게 아까우니 그냥 갈까하다가 계속 촬영.. ㅠ.ㅠ

저녁되니까 생각외로 춥네요.
2시간정도 촬영했는데 반팔에 바람막이 입고 찍다가 추워서 부들부들했습니다.

편집해보니 예상대로 중간중간 화면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하는 플리커가 나타났네요.
다음번엔 릴리즈를 구입해서 수동으로 조절해줘야겠습니다..

그리고 한번 찍어보고나니 NX1 에 적당한 알고리즘만 넣어주면 일몰이나 일출 인터벌 촬영때 플리커를 없앨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를들자면 일몰이나 일출촬영시 타임랩스에 일출 일몰 모드를 넣어서 선택해주면
일몰 설정으로 놓으면 셔터스피드가 촬영중에는 빨라지지 않는다던지 (1/60 -> 1/30 -> 1/15 등으로 가다가 1/30 으로 역주행 불가)
iso 감도값이 줄어들지 않는다던지 (iso 400 -> 800 -> 1600 -> 3200 가다가 1600 으로 역주행 불가)
그러면 중간중간 측광이 애매해서 몇프레임씩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는 일은 없을것 같기도 하고 릴리즈를 사용하지 않고도 부드러운 화면이 가능한..?

끝으로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NX1은 기본 색이 체도가 높지않아서 타사 감마모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편집할때마다 듭니다.
뭔가 색이 약간 약간 덜들어가서 색이 잘 먹히고 수정하기가 편하다는 느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