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입니다만,
원래 rx100을 가지고 있고, 줌이나 AF속도때문에 파나소닉의 gx85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rx100vi이 나오고 잘하면 이거 하나로 딱 끝낼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내가 파나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 싫다고 하고, 그렇지만 rx100은 포커스 놓치거나 안맞는 경우가 좀 있어서 스트레스고...
사진은 파나에 라이카15mm 단렌즈로 찍은게 참 좋긴 한데 줌이 안되서 좀 불편하고 어쩌고...
뭐, 아내야 rx100화질로도 충분히 만족했으니까 사실 더 좋은 사진이라고 해봐야 별 감흥이 없더군요.

한가지 더는 gx85를 살때 기대했던게 4k동영상이였는데, 4K일때 AF가 너무 느리고 못따라와서 실사용은 힘들었습니다. 매뉴얼 af로 하면 되긴 되지만...아무리 4k라면 뭐합니까 조금 움직이면 초첨 안맞는데 초점 잘맞는 FHD가 훨낫죠.

그러던 와중에 rx100vi가 나온겁니다.
단, 렌즈가 2.8로 어두워진거랑 ND필터가 빠진게 좀 아쉽지만, dppreview를 보니 rx100v보다 노이즈 개선도 있고 해서 iso를 한단계 더 올려도 될것 같더군요. 렌즈가 어두워진걸 iso로 어느정도 보상이 되는거 보니까, 그냥 망설임이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드디어 터치도 넣어줬잖아요.

rx100구형 gx85랑 렌즈를 다 정리하는 것과 동시에 rx100vi를 주문했습니다.
거의 등가교환이더군요. ㅎㅎㅎ

참 비싼 똑딱이긴 하네요.
그래도 이젠 항상 카메라를 가져나갈수 있다는게 기대됩니다.(rx100때처럼..)
아내도 만족스러워 할거구요.

아, 일본의 카카쿠에 파나의 ZS200이랑 비교사진이 있는데, 선예도면에서 rx100이 훨씬 낫습니다.
일본어이긴한데 한번 참고해보시길..
bbs.kakaku.com/bbs/K000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