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이스라엘 성지순례 9박 10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촬영 장비는 A7M3, 16-35mm f4, 55mm f1.8에 64G 메모리 2개, 32G 메모리 1개, 맨프로토 픽시 미니 삼각대이고 off toco DGB-S037 백팩에 수납하려 합니다. 사진 촬영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데 동영상 촬영은 아직 익숙하지 않아 아래와 같이 문의드립니다.


1. 손떨림 적은 안정적인 영상 촬영을 위해 여러 가지를 생각해봤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1) 카메라 짐벌(크레인 등): 가장 안정적이나 부피, 무게, 가격이 단점.
2) 모노포드: 적당한 부피, 무게, 가격. 핸드핼드에 비해 효과가 더 있을지는 미지수.
3) 미니삼각대 활용: 카메라를 미니삼각대에 체결하고 다리를 접어 들고 다니며 촬영. 추가 지출 없음. 효과는 미지수.
4) 핸드핼드: 추가 지출 없음. 추가 장비가 없기에 짐을 줄일 수 있음. 상대적으로 덜 안정적.

* 처음엔 휴대폰+휴대폰용 짐벌, 액션캠, 리모뷰K1 등 장비 추가도 생각해봤었는데 장기간 여행인지라 최대한 짐을 줄이고 A7M3 영상촬영 능력을 잘 활용해보고 싶어 제외했습니다.


2. 열흘 동안 방문하는 장소를 스냅 영상처럼 짧게 짧게 촬영할 계획인데 동영상 촬영 설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동영상촬영 모드에 AF-C, 초점영역 와이드, 화밸 오토(화이트 우선), DRO AUTO, 마이스타일 스탠다드, 조리개는 휠로 조절하고 나머지는 Auto로 두면 무난할까요?


3. 파일 형식은 XAVC S 4K와 HD 중 노트북 사양의 한계와 용량 문제로 HD 촬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HD 안에서도 60, 30, 24프레임, 그 안에서도 50M, 25M, 16M 등으로 나뉘더라구요. 각 프레임의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기에 60 혹은 30프레임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M 이 단위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무난한 파일 형식이 있을런지요?


4. 처음에는 S-Log로 촬영하고 이후 편집 때 베가스나 프리미어 등을 통해 컬러그레이딩을 해볼까도 했는데 아직 경험이 없어서 다소 주저되네요. 만약 컬러그레이딩을 따로 하지 않는다면 굳이 S-Log로 촬영하지 않아도 되겠죠?


사진만 주로 찍어오다 본격적으로 영상을 찍어보려 하니 이것도 만만치가 않네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