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일반인 기준에서 a7m3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글 (전 크롭유저..)

[NX1]FISO | 07-22 15:06 | 조회수 : 1,578 | 추천 : 0

1. 딜레이가 있다.

소니를 써본적이 없어서 이야기만 들었던건데
정말 얘네는 카메라를 킬때 딜레이가 좀 있습니다.
삼성,캐논,후지 써보면서 한번도 본적없는 한 0.5초 정도의 딜레이..
이게 많이 줄어든거라는데 전세대 모델을 쓰시던분들은 얼마나 심했을지 ㅡ.ㅡ;
사용상 문제가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체감은 됩니다.

2. 메뉴가 더럽게 복잡하고 직관성이 없습니다.

애플이니 삼성이니 LG니 제일 공들이는게 사용자 인터페이스라고 할정도로 직관성이 되게 중요한데
내가 원하는 메뉴를 찾기위해서 혹은 뭘 하기위해서는 엄청난 중간 과정이 필요합니다
타기종에서 메뉴-휠-선택 이정도면 끝날걸
"메뉴-이동-이동-이동...-어딨지? 아오 ㅡㅡ" 이렇게 됩니다...
이걸 편하게 쓰시는 분들이야 원래 인간이라는게 적응의 동물이니 그냥 참고 익숙해져서 쓰시는거겠지만
이건 더럽게 복잡하고 불편한게 맞습니다.
직원도 메뉴찾는데 해매는것이 정상은 아니죠?

3. 성능이 매우 좋다...

준수한 성능이니 보급기니 하시는데 그래서 일반인들로 하여금 A7R3로 가야하나 하는 고민도 많이하게하고..
크롭기쓰시다가 풀프레임오면 아 이래서 풀프레임 하는구나 하는게 뭔지 확실히 알수있습니다.

마치 2천 CC 이하급 패션카를 타다가 고성능 외체차를 타는 느낌?

많은 분들이 반발하실 내용이지만 크롭은 그래도 크롭입니다. 고작 심도하나만 봐도 너무 다릅니다 달라요 그냥 감성이 달라
특히 얼굴AF가 인식률이 미쳤습니다..

노이즈는 많이 좋습니다. ISO 오토로 두고 찍는건 당연시 되었고 1만대 ISO는 그냥 쓰셔도됩니다.
웹용이다 뭐다가 아니라 그냥 깔끔하게 잘나와요 인화해도 크게 무리없을거 같은데요? 웹용의 기준이 리사이즈라면
리사이즈 안해도될거같은데;;; 마치 40D 쓰다가 오두막 처음쓴 기분이랄까.. (사실 두개 노이즈 차이는 거의 못느꼈었지만요)
화질도 좋구요..

그냥 얘네가 광고에서 하는 말들은 다 체감할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광고보면 뻥 많이 치잖아요? 마치 노이즈는 눈에 안보이는것 마냥?
A7M3는 믿어도 됩니다.. 진짜 딱 말한대로만 다 들어가있어요. 좋아.. ㄷㄷㄷ 너무 좋아요...

4. 외관...

현대적인 디자인은 좋은데 이렇게 가공을 해버리면 알파시리즈 고질병이라는 모서리까짐은 당연한듯 합니다..
이럴거면 후지처럼 스트랩 달때 본체까지지말라고 스트랩 가죽고리? 그런걸 주던가.. 플라스틱을 껴놔서
본체에 다 마찰되게 해놓으니 모서리가 자꾸 까지지..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만든건 잘 알겠는데.. 그냥 생각이 없는듯 합니다.

5. 방진방적?

기대안하는게 좋습니다. 먼지가 잘들어가네요.
원바디 원렌즈 유저인데 세상에 센서에 먼지가 들어가있네?
구입한지 이틀만에?

6. 바디완성도?

캐논의 묵직함, 신뢰감같은건 기대안하는편이 좋음.
삼성은 미완성된 유격있는 플라스틱 느낌, (하지만 광고에서 소나기속에 카메라를 던져놔서 그런가? 방진방적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았음)
후지는 레트로의 감성과 단단한 결속감이라면

소니는 삼성보단 훨씬 앞서는 마감이지만 캐논, 후지의 비하면 뭔가 신뢰성이 많이 부족한 바디의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러니 방진방적에 대한 신뢰도 떨어짐.
삼성,후지 쓸땐 소나기 맞으면서 카메라를 써도 하나도 불안하지 않았고 내부에 물기하나 침투하지 않았는데
소니는 시도조차 못할거 같음. (유튜브에서 r3 우천시 테스트했다가 배터리에 물기찬거보고 바로 신뢰감 하락)
그리고 바닥을 뜯으면 바로 센서기판이 들어나는 구조라고 하지요?
원래 전자기기는 우천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죠... ㅎ;

7. 손떨림방지

이거 타기종에 비해 별로라는 말들이 있는데
VJ처럼 뛰어다니는거 아니면 제 역할 다 합니다...
렌즈 손떨림 방지보단 못하다라곤 하지만 바디에 손떨림방지가 없으면
BATIS같은 좋은렌즈 쓰는건 저같은 수전증은 꿈도 못꾸죠...
블러에 대한 스트레스는 사라진지 오래..

8. 역광노이즈?

잘 모르겠습니다.
태양열에도 타버리는게 센서라는데.. 다른분들이 시도하시겠죠..
다만 제가 겪으면 매우 화날거같음.
3세대까지 왔는데 못잡은거면 개선 의지가 없는거죠... 소니 기술력의 한계거나..



결론...

단점이 많아보이는데 장점이 많아서 사실 단점 생각이 안듭니다..
누가 그런말을 하던데요.
"단점을 찾으려하면 찾을수 있는 제품"

좋습니다. 사세요. 220만원주고 x-h1같은 크롭기 사느니 이거 삽니다..
후지시뮬레이션만 따로 팔면안되나...?

batis 25를 쓰고있어서 화질생각해본적 없네요. 그냥 잘나옵니다 너무 잘나옴..
r3쓰면서 크롭하고싶다..


접기 덧글 5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466 467 468 469 470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