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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캐슬입니다.
평소에 음악을 메탈 코어나 멜로딕 데스부터
샹송, 클래식, 간간히 트로트까지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듣는 편인데,
태국에서 생활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태국 음악 또한 많이 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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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아이돌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데다가
그 나라 문화에 맞게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 음악이 잊혀지게 되어
잘 듣지 않게 되었는데, 태국에 있는 동안 제 가슴을 많이 울렸던 노래가 한 곡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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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시절부터 정말 좋아했던 Fly To The Sky의 <너의 계절>
태국에 있을 때는 거의 노트북 스피커로만 들어서 참 감질 맛 났었는데,
오랜만에 제 책상 작업 공간에서 노래를 풍부하게 듣고 있노라니 참 좋네요.
노래 듣다가 포스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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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만 들어보면 추웠던 계절이 떠오르는데,
가사를 보다보면
'눈물이 기억하는 외로움의
시린 계절은
끝나지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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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시립고, 추웠던 계절이 아닌,
사랑했던 사람과의 그 순간, 그 온도 그 계절에 느꼈던 감정들이
외로움 및 사무침으로 잘 반영된 듯 하여~
4계절 모두가 해당되는 듯 하기도 합니다.
사랑했던 사람과의 1분 1초, 모든 계절이 소중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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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느낌과 제가 그 당시 사진 담았던 느낌이 비슷하여
재탕 사진도 있지만 다시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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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바람이 불어
먹먹한 이 가슴에
니가 다시 내게 돌아와
너를 지키지 못한
어리석은 내 방황이
너를 자꾸 밀어냈었지
그 땐 미처 몰랐어
항상 곁에 있었던
니가 내게 전부였단 걸
그런 너를 모르고
서투른 나의 사랑이
너를 애써 밀어냈었지
사랑해 다시 돌아와줘
스치는 바람에도
추억들은 너를 데려와
애타게 니 이름만 불러보지만
가슴이 기억하는 그리움의
너의 계절은
다시 돌아올 거야
찬란하게 빛나던 그 봄날에
그 땐 미처 몰랐어
나만 바라봐주던
니가 항상 고마웠었어
그런 너를 두고도
이기적인 내 사랑이
너를 끝내 밀쳐냈었지
사랑해 다시 돌아와줘
스치는 바람에도
추억들은 너를 데려와
애타게 니 이름만 불러보지만
가슴이 기억하는 그리움의
너의 계절은
다시 돌아올 거야
찬란하게 빛나던 그 봄날에
단 한 번도 네게 하지 못했던 말
잊지 못할 나의 사랑아
스치는 바람에도
추억들은 너를 데려와
애타게 니 이름만 불러보지만
눈물이 기억하는 외로움의
시린 계절은
끝나지가 않는데
아직도 난 그 자리에 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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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정말 덥네유~ 잠잘 때 에어컨 안틀면 Fire Egg에 땀 찰 정도로 참 힘든 계절이던데,
그래도 모두 화이팅 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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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R3 사진은 제가 국내에 있을 때는
갔던 곳은 또 안 찍는 귀차니즘 성격에 사진을 잘 안찍으니
1년 후에나 뵙겠습니다. 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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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 + Bundle SEL2870
Photographed.J-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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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crow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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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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