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시 움직이게 된 요즘 

그동안 가보고싶던 카페들중에 한곳인 별다방 리져브매장에 다녀왔습니다 

별다방은 집주변에도 3개나 있지만 리져브매장에서 특별한원두로 커피가 마셔보고싶어서 

고양스타필드에 위치한 곳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별다방서 평소 마시던 커피보다 비싸네요 

말그대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인데 6500원을 낸 ㅎㄷㄷㄷㄷㄷㄷㄷ

저는 처음이라 카운터에 들려서 미소가 곱고 어여쁘신 직원분에게 

커피장비들이 있는 자리를 가리키며 저곳에서 커피를 한잔하고자 하는데 도움을 주시겠소 ?

이러니 친절하게 메뉴판을 꺼내서 주더군요 

다행히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괜히 아는척을 하며 산미가 있는 친구로 추천부탁드리오 이러니 

다양하게 설명을 하는데 순간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한 

그와중에 콜롬비아란 단어가 귀에 들어와

저녁시간이니 오늘은  콜롬비아로 마셔애겠다며 급히 계산을 마쳤습니다 

그 미소가 곱고 어여쁘시고 친절한 직원분께서 저쪽에 앉아계시면

담당직원이 음료제조를 도와드리겠다고 하더군요 

 

리저브고객을 위한 자리란 곳에 앉았습니다 

나 여기 원래 아주 자주 이용하던 사람이야란 느낌을 주기위해 쿨하게 가방을 올려두고선

물한잔을 마셨습니다  

아마도 저기에다 해줄려나보다 싶어서 눈치껏 그자리에 앉았는데 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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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를 제조해준다던 직원분이 오시더군요 

그래서 카메라를 보이며 제가 음료 만드는 모습을 찍고싶은데 괜찮을까요? 아 얼굴은 나오지않게 손과 음료위주로만 찍을겁니다 

이러니 괜찮으시다며 상냥하게 ㅎㅎ

먼저 주문한 콜롬비아 원두를 꺼내오더니 향을 맡아보라며 주더군요

원두자체에선 산미는 그리 느껴지지않더군요 

콜롬비아자체가 산미가 강한 아이는 아닌 이유도 있겠죠 

 

리저브전용매장에서는 추출방식이 6가지가 있는데 

클로버^®, 블랙 이글, POC, 사이폰, 케멕스, 리저브 콜드 브루 이렇게 불리며 

저는 사실 그림만 보구선 케멕스를 요청했는데 

케멕스 특징이 꺠끗하고 맑고 풍미가 가득하다고 하더군요

다음엔 다른방식도 도전을 해봐야겠어요 

제가 궁금해서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6가지 추출방식을 퍼왔습니다 

 

 

디켄더안에는 얼음이 들어있더군요 

아무래도 뜨거운물이 들어오다보니 꺠질위험에 대비해서 그런건지 원두의 깨끗함을 살릴려고 한건지 물어보질 못했네요 

아무튼 음료제조하는거 구경하면서 혼자 놀았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커피를 디져트도 시켜서 혼자 부귀영화를 누려보았네요 

평소보다 돈도 더 쓰고 음료도 평소보다 오래걸려서 받았지만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 좋더군요 

역시 돈이 최고입니다????

 

아 중요한 커피맛은

저는 커피를 와인처럼 혀로 굴려가면서 마시는데 

콜롬비아는 산미가 살짝 있지만 아주 깔끔해서 좋더군요 

입안에서 굴리면서 음미하니 향이 코로 싹 올라오는데

확실히 디켄더를 이용해서 커피를 추출하다보니 향이 풍부해지는게

와인도 향을 즐기려고 디켄더를 이용하는 원리같더군요

그리고 약간의 산미가 디져트랑 딱 어울렸습니다 

저 디져트는 생크림이 한쪽으로 쏠려있어서 빵쪽만 잘못 자른경우 목마른식감의 빵을 맛보다가

뒤늦게 한쪽에 몰빵한 크림을 만날수있으니 잘 분배해서 드시길 

이상 별다방 리저브매장체험기였습니다 

오후시간 시원한 커피한잔들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