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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미러리스로 떠들썩하지만 그 와중에 제 장비가 작살났습니다(업데이트)

eggry | 08-23 18:08 | 조회수 : 3,190 | 추천 : 0

사건 이후 고객센터와 경과 글을 새로 작성하였습니다.

www.popco.net/zboard/zboard...




니콘 미러리스는 뭐, 소니 3세대 못 넘은 게 아쉽긴 한데 어차피 첫술이라 크게 기대는 안 했고 이정도라도 어느정도 팔릴 거라고 봅니다.

일단 니콘 AF-S 렌즈들 어댑터 사용 시 성능은 소니 초기에 비하면 제대로 해놓은 거 같으니까 니콘 유저들은 조금 덜 꺼리겠죠.

내년 로드맵은 그럭저럭 기대할 만 하고요. 2세대 쯤에는 소니랑 진지하게 놓고 고민해도 될 거 같긴 합니다. 물론 a7R4에 a9급 전자셔터 해주면 그거 사겠지만 ㅎㅎ


솔직히 남의 집 사정이고 어차피 잘 나와도 넘어갈 처지도 안 되는 마당에 저에게 더 큰 일은 픽디자인 가방 때문에 장비가 작살났다는 거네요.


iPhone X | Program Normal | 4.00mm | ISO-32 | F1.8 | 1/1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8-23 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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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ry.egloos.com/4159127
eggry.blog.me/221344393825

좀 더 자세한 얘기는 블로그에 쓰긴 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픽디자인 슬링 5L의 스트랩 한쪽이 빠져서 가방이 떨어졌습니다.

그 와중에 마침 캡쳐프로로 가방 밖에 달아놓은 놈은 찍혀서 곰보처럼 되어버렸고요,

바디 안에 있던 놈은 찍힘이나 기스는 없는데 캡쳐+렌즈에 맞고 필터가 작살났습니다.

내부적으로도 문제 있을까 해서 센터 맡겨놨고 50.4 대물렌즈도 섯불리 유리 털었다간 기스 날까봐 바로 센터에 맡기고 왔습니다.

일단 a7r3랑 24-105G 외관 수리만 해도 30만 정도는 들 거라는데 내부 문제까지 있으면 뭐 노답이고요.

비번이라 쉬는 날이라고 놀러 나갈라다가 툭 떨어지고 완전 망했습니다. 한 며칠 정도는 울적해서 암것도 하기 싫을 거 같네요.

다들 가방 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맘에 드는 디자인, 기능이긴 한데 하 이런 터무니없는 결함으로 떨어져 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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