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해초에 올해 찍어볼 사진의 위시리스트를 작성하는데, 태풍속 파도 사진도 오랫동안 그 리스트에 들어있었습니다.

그동안 태풍이 오질 않아서 찍지 못했던 태풍 파도 촬영을 위해 고민하다가
백두대간을 지나면서 힘을 잃고 통과할 것이라 예상되는 강원도에 파도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위험할까봐 남해쪽으로는 못갔어요 ㅎㅎ)

무작정 떠난 여행이라서 준비도 부족하고 준비했던 것도 다 들고가지 않아서 고생도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위시리스트를 만족시킬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가볼 것 같긴합니다.

23일밤 태풍이 목포 앞바다에서 힘을 모으고 있을 때, 저는 강릉 경포대 쪽에 있었습니다.
밑에 글로 다들 아시겠지만... 'ㅅ';; 저날 카메라를 두번 떨굴뻔했죠.. ㅜㅜ

평상시에는 넥스트랩을 목에 걸고 다니기 때문에 넘어져도 안심이었지만, 이번에는 그렇진 못해서 넘 아쉬웠어요.



경포호 앞에 골든튤립스카이베이 호텔이 생겼더라구요 +ㅅ+;; 그래서 야경과 반영을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싱가폴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같은 모습이기도 합니다.
저곳도 옥상에 야외수영장이 있다고 하네요. 나주에 기회되면 가봐야겠습니다.



태풍의 여파인지 관광객이 없어서 가게들이 문을 일직 닫았습니다.
특해 치킨 집들이 문을 일찍닫아서 치킨집 찾아 어언 30분을 찾아 다녔네요.



:) 치킨집도 잘 찾아서 치킨을 마시있게 먹었습니다.



간단한 그날의 영사도 함께 보시죠 ㅎㅎ

본격적인 파도 사진은 낮에 올려볼께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