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기온 대로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겐닌지입니다.

교토에서 제일 오래된 절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 치곤 좀 근래 느낌이 많이 듭니다.

내부 미술품이 많은 절 치고는 드물게도 내부촬영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일본 취미사진가 지인 분에게 여행 가기 전 추천 받았는데 세월의 무게감 같은 건 별로 없지만 예쁜 장면이 나올 만한 곳이 많습니다.









일본화 하면 유명한 풍신뇌신도의 원본격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원본은 지금 박물관에 있고 복제품만 있는데 복제품만 봐도 어마어마합니다.






운룡도 미닫이 문






료안지가 생각나는 중앙 돌 정원






우주 만물을 상징한다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족자. 동그라미 세모 네모 정원도 있습니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정원








완전 현대화도 있습니다. 이건 여류화가가 그렸다고 하는데 일본 전통미술의 보수성을 생각하면 신기한 일입니다.







건물에 둘러싸인 돌정원.







모델 촬영 금지라고 입구에 붙여놨던데 떡하니 카메라맨과 모델이 사진 찍고 있었습니다. 정원과 잘 어울리긴 하네요.








2002년에 창건 80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졌다는 법당의 천장화 쌍용도.






법당의 금불상.






틈새에 있던 동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