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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m3 + 바티스25 1년여간의 짧은 사용후기...

[NX1]FISO | 10-12 10:22 | 조회수 : 2,097 | 추천 : 1

사진없는 오로지 글로만 설명드리면..

1. 렌즈 정말 좋습니다.

줌렌즈에 2.8정도만 보신분들이라면.. 혹은 저렴한 단렌즈에 최대개방만 보신분들이라면 꼭 경험하라 말씀드립니다.
최대개방에 이정도면 괜찮네 소리만 하다가 혹은 그게 쨍해보였는데.. 이 렌즈로 최대개방 촬영하면 그 소리 다신 못합니다.
애초에 쨍함에 있어 비교대상이 아니네요.. 독일의 기술은 세계 제일입니다.

2. 렌즈 포커스 5점 만점에 3점드립니다.

불편이 있을정도로 느리지 않습니다. 다만 동영상 af에서 빠릿빠릿하지 않습니다. 캠코더같은 af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느리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af가 변화됩니다. 확확 af 돌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느낌을 선호하는데 아닌분들도 있으니...
사진af는 너무 예민한 내가 체감할만큼 네이티브 렌즈와 다른점을 느끼지 못함...

3. 소니와 zeiss 방패는 그냥 한식구..

사실 24mm 1.4 네이티브 렌즈가 나왔대서 흔들렸는데 바디와 디자인 일체감은 이쪽이 좀 더 마음에 듭니다.
무게는 가볍다곤 못하는데 들고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사실 휴대성은 진짜 폰카가 너무 잘나오잖아요...

4. 25mm 화각에 대해서

저는 줌렌즈를 사도 최대화각 최대개방 80%, 줌구간 20% 입니다.
풍경을 사랑하고 실내에서 여자친구 찍어주는걸 좋아합니다.

사실 크기와 휴대성을 놓고보면 35.2 삼양을 사고싶었습니다.
폰카가 너무 잘나오니 폰카의 극강 휴대성을 누르려면 가벼워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35는 너무 제게 좁습니다. 24와 25는 다릅니다.
24는 그 1mm가 상당히 크게 느껴지고 넓습니다. 25는 24mm에서 넓게 찍고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낸 느낌입니다.
약간 답답하다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과하게 담아내지 않습니다. 딱 내가 눈으로 본 풍경 그대로를 담아냅니다.
인물 촬영시에는 배경에 적절히 녹아들어 갑니다. 광각이라 배경을 날린다기보단 적절히 녹여낸다는 표현이 맞아보입니다.

5. 포커스링 재질에 대한 의견

이게 처음엔 "뭐야 이 싼티나는 재질은? 무슨 똥때리는 디자인이야?" 이랬는데
독일애들 소재는 좋은거 썼나봅니다. 먼지도 잘 안묻습니다. 슥슥 털면 잘 떨어지고
무엇보다 이게 한번만져보면 갈라지고 뜯길 고무처럼 생겼는데 그게 아니란거죠.
아무렴 저보다 똑똑한 인간들이 만들었으니 소재에 대한 걱정은 접었습니다.

6. a7m3 는요?

메뉴 직관성 개xx....
카메라 메뉴만봐도 이놈들은 왜 자국에서도 엑스페리아가 애플한테 밀리는지 알 수 있음
애초에 삼성 애플이랑 같은 그레이드도 아니고 비교자체가 안됨..
니콘 파나소닉은 모르겠는데 최소한 캐논정도의 직관성은 갖자 제발..

1년이 지났는데도 도통 이 카메라는 버튼에 친숙함을 느끼지 못하겠음 그만큼 적당히 커스텀을 열어주고
일부버튼은 한곳에 잘 모아두고 해야하는데 중복되고 복잡하고 여러번 타고들어가야하는 기능이 있음

하나하나 설정해가면서 찍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선가? 싶은데 그럴거면 후지필름 감성을 가지 이걸 왜사..
디지털로 갈수록 불편함을 주는 소니 미러리스에 감탄만 나옴.

근데 이 이야기가 1세대부터 꾸준히 나온거같은데 이걸 감수하고 쓰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진심으로요.

근데..

몇일이 지나도 배터리가 달지않습니다.
하.. 배터리만 아니면 진짜...
손떨방도 좋구요.. 영상도 잘나오고요..

그러니까 a7r3 사세요.. 가끔 폰카랑 a7m3랑 구분 안됩니다... ㅡ.ㅡ 너무 잘나왔다 하는건 폰카..
보정 관용도는 당연히 비교가 안되는데 사진찍고 보정안한지가 벌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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