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에 단풍여행 하러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오사카를 시작으로 나라, 우지, 교토까지 갔네요.

오사카에선 남들 다 가봤다는, 그리고 볼 거 없다는 오사카 성을 처음 가봤습니다.

사실 공원 옆길로 지나가면서 본 적은 있는데 그래도 천수각 한번 가보긴 해야겠다는 생각에 가는 길목이기도 해서.

단풍 철이라 공원도 울긋불긋 물들었습니다. 해자 너머로 서있는 현대 빌딩의 반짝이는 반사와 잘 어우러지네요.









오사카 성 하면 토요토미 히데요시. 히데요시의 아들이 도쿠가와 가문과의 마지막 전투로 씨가 멸해진 장소이기도 합니다.

원래 교토의 토요쿠니 신사의 분사로써 만들어진 곳인데 지금은 호코쿠 신사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히데요시 상도 있는 등 토요쿠니 신사보다 오히려 토요토미 가문의 흔적이 더 강하게 납니다.







문 너머로 보이는 천수각.












콘크리트 성이라고 놀림받긴 하지만 기대를 갖고 안에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외관은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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