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인터넷 접속을 잘 안하고 폰에서만 간혹 보는터라 커벙 공지를 못 보고 있다가 늦게사 연락을 받고 정시 땡! 퇴근하여 카메라 챙겨서 다녀왔네요.
몇 번 말씀 드리지만 소니로 넘어오면서 개인적으로 커벙의 많은 도움을 받은 사람으로서 계속해서 신참자들이 생겨나면서 지속되기를 바라는데 이번 커벙은 그냥 구면들끼리 조촐하게 이야기 하고 사진을 잘 찍혀보고 싶어하는 분을 열심히 담던 자리였습니다.
모델 아닌 모델 역할을 해 주셨던 분의 컨펌을 받은 사진 몇 장 올리며 신참이든, 중참이든, 고참이든, 뭐 가능하다면 기종에 상관없이 많은 유저분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배우는 커벙이 영원하기를 바래봅니다.
[잡설]
중, 고등학생 시절,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갖고 있는 참고서가 무엇인지 알고선 하나, 둘씩 사고 누구는 이 문제지 푼다 누구는 저 문제지 푼다고 해서 또 사들이고…
공부하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게으름과 능력은 한계가 있어 중간고사, 기말고사 끝나고 한 학기 두 학기가 지나면 아주 깨끗한 또는 앞 몇 페이지만 밑줄 쳐져 있는 학습 부교재들이 수북하게 쌓였던 기억이 납니다.
카메라 (=사진) 생활도 그런거 같습니다. 괜히 이런 저런 물건들 보게 되면 저거 하나 있음 완전 작.가. 라도 될 거 같아 크고 작은 장비 내지 악세사리를 사고 … 안 쓰거나 (당연히) 내 사진이 달라지지 않음에 실망해서 장터에 내놓고 …
새해 벽두부터 그런 생각이 들어서 주절거려 봅니다. (또 50불도 안되는, 별 도움 안 된다는 조언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소형 LED를 저 멀리 정글에다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어서 하는 주절거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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