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낚시성인 냄새가.... 미리 죄송합니다.
결정장애를 가진 취미사진가의 렌즈선택 고민기 입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거나 조용히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중간부터 편안한 음/슴체를 쓰게 됨을 미리 양해 구합니다.
1. 발단
간만에 비행기타고 가는 여행을 하게 될 거 같아서 광각렌즈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소니로 넘어오면서 나름의 렌즈선택 기준은
무게>크기>최대개방 조리개>>(중고)가격>(향후)중고판매가능성>>화질>색감 이 정도 입니다.
여기에 MC-11, LM-EA7이라는 어댑터들을 가지고 있어서 브랜드 (=마운트)는 아무거나 가능성이 열려있어 선택 폭이 쓸데 없이 넓어졌습니다. 단, LM-EA7을 쓸 경우에는 가급적 렌즈무게가 400g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기준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2. 탐색 : 중고장터에서 20mm 내외 렌즈 탐색!!
3. 선택 : 최종선택은 비행기 보딩할 때까지 고민 할 듯 ㅠㅠ
장점 : 게으른 취미사진가 한테는 줌 렌즈가 그래도 편할 듯함. 뭔 작품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니 제한된 범위 내에서 줌을 이용하면 렌즈교체를 덜 하게 될거고 가족들 눈치를 덜 보게 될 듯. 그리고 결정적으로 LM-EA7에 장착하니 최소초점거리가 – 원 렌즈 스펙에는 30cm – 약 10cm까지 땡길 수 있어 야외에서 풍경 찍다가 식당 등 들어가서 음식사진 찍기에도 좋을 거 같음.
단점 : LM-EA7과 결합 사용하다 보니 초점거리에 따라 반자동으로 조작하여야 함값이 야경사진엔 좀 부족할 듯하고 최하위 고려요소이기는 하나 주변부 화질이 아쉬워 간만의 여행사진을 망칠까 고민 중
2. Tokina Firin 20mm F2 AF
장점 : AF가 편안하게 됨. 주변부 화질도 양호한 듯
단점 : 과연 잘 써보지 않던 20mm라는 단초점 만으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구글링 해보면 음식사진들도 잘 찍는 듯 하나 최소초점거리가 정직하게 렌즈 스펙에 나온대로 28cm 정도 되는 듯함
이런 상황이네요.
3줄 요약
영양가 없는 긴 글 읽으시느라 –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 고생하셨고 그냥 넋두리 삼아 끄적여 봤습니다.
PS : 혹시나 해서.. 예상 장비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뭐 대단한 사진을 찍는게 아니라 혼자서 찍는 것이 아니라서 바디가 2개!)
바디 : A7m2, A7m3
렌즈 : SEL24105G, SEL55F18, SEL85F18, 보이그랜더 녹턴 55mm F1.1 그리고 광각렌즈 둘 중 하나. (총 5개!!)
글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LM-EA7 이용 이종교배시 근접촬영 결과물과 어댑터 미사용시 근접촬영 결과물 사진입니다. 사진은 JPG촬영에 포토스케이프에서 밝기와 사이즈만 조정했습니다.
LM_EA7 이용 이종교배 : 펜탁스 20-35렌즈. 20mm 인지 35mm 인지 불분명하나 큰 차이 없음. 렌즈가 닿을 정도까지 들이댈 수 있음.
Tokina Firin 2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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