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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테스트

이안아빠/α7Rm3 | 04-19 13:37 | 조회수 : 725 | 추천 : 0

계속 관심이 가고 있는 24-240.. 여기 질문도 몇 번 올렸었고 좋은 답변들도 많이 해주셨지만 막상 직접 마운트는 못해봤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어제 일렉트로에 들렀다가 문득 보니 24-240이 있더군요~ 해서 마운트하고 많이 찍어봤습니다.
화각 편의 + 어느 정도의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현재 쓰고 있는 24-105g에서 24-240으로의 기변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터라..
아무래도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화질이었습니다. 특히 선예도.. 선예도가 아무래도 떨어질 수밖에 없을 텐데 그 낙차가 어느 정도일지..
다른 신경 쓰이는 것은 고정 조리개에서 가변 조리개로의 변화는 어떨지, 그리고 조리개가 상당히 어두운 편인데 실내에서 괜찮을지..
어제 마운트해보고 여러 의문이 풀렸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화질은 의외로 나쁘지 않아서 인상적이었고 어두운 조리개로 알삼의 노이즈 제거 및 5축 떨방으로 어느 정도는 커버가 될 것 같았으나 의외의 복병..
최소 초점거리를 만나 버렸네요...
24미리 상태에서도 좀 너무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멀었는데, 조금이라도 줌을 하는 순간 체감상 거의 1m에 가까운 거리가 떨어져야만 초점이 잡히는....
오히려 화질을 비롯한 다른건 다 마음에 들었는데 최소 초점거리 때문에 고민이 아주 심하게 되고 있습니다..;
여튼 어제 실험한 것들을 올려보면...(팝코 소니동에서는 그리 인기 있는 렌즈는 아닌거 같은데.. 알삼에 끼웠을 때 화질 어느 정도인지 참고하실 분들이 혹 계시면 도움되면 좋겠네요~)


*위는 리사이즈, 아래는 측거된 곳 원본 크롭입니다.


1. 103mm, f6.3 : 103미리로 찍어본 것은 현재 렌즈가 105까지 가능한데.. 24~105미리 구간의 화질이 현재 렌즈와 비빌만 한지 궁금해서였습니다. 나름 괜찮네요!!
허나.. 이 정도 화각에서부터 이미 조리개는 6.3......


2. 240mm, f6.3 : 일부러 최악의 화질을 경험하고자 최대 개방 최대 망원 상태로 찍어보았습니다. 많이 소프트해보이긴 한데.. 지금 보니 블러도 좀 의심되긴 하네요. 여튼 살짝 아쉬운 화질이긴 합니다.


3. 240mm, f6.3 : 아까 103미리에서 만족을 해서인지, 나머지 테스트는 거의 240으로만 하게 되었네요~ 이 사진의 경우 인형이 입고 있는 치마(?) 부분을 측거했는데, 촬영 실수였는지 위에 살짝 보이는 손 쪽에 초점이 맞은것 같습니다. 나름 괜찮은 디테일!


4. 240mm, f9.0 : 9까지 한번 조여보았습니다. 솔직히 이거 찍고는 살짝 놀랐네요~ 제 기준에서는(그리고 측거된 곳 기준으로는) 충분한 선예도입니다.


5. 240mm, f6.3 : 다시 최대 개방 최대 방원 상태로... 위 사진보다는 소프트하지만 나쁘지는 않네요~~


위에 적었듯, 마운트하고 좀 여러 장 찍다보니 다른건 다 마음에 드는데 그놈의 최소 초점거리가 자꾸만 걸립니다.
애초에 멀리 있는 것을 편히 찍으라고 있는 렌즈이니 최소 초점거리까지 기대하는건 좀 안 맞는듯 싶으면서도, 평소 제 사진 패턴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네요~
꽃이나 음식 등을 찍을 때는 심한 제약이 발생할 것 같으니....
걱정했던 부분에서는 오히려 만족하고 전혀 생각 못했던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버린 테스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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