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랍니다!
원래 전 토요일에도 근무를 하는데 지난 토요일은 운좋게 딱 휴일이 걸려서 편안히 P&I를 다녀왔습니다.
카메라덕후로서 1년 중에 가장 기다려지는 행사인지라 사실 조금 설레기도 했지만
결국 끝나고 나니 뭔가 허무하고.. 뭐 한 것도 없고 본 것도 없고 그런것 같네요. ㅋㅋ
예전 독일에서 포토키나를 두 번 관람한 적이 있는데, 포토키나에 비할건 아니지만
그래도 울나라 P&I도 좀 더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사진은.. 이젠 방문객들이 오로지 모델촬영에 초점이 맞춰지는 현상을 막겠다는 각 회사들의 의지가
보이는 것 같고, 그래서 체험자 위주로 촬영을 하게 하는 구조라 더 이상 예전처럼 장비 주렁주렁메고
갈 이유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그게 맞는 방향인 것도 같구요 ㅎㅎ
뭐.. 암튼 사진은 좀 찍어왔지만 언제나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이 그러하듯이 그다지 맘에 드는 사진은 없네요. ㅋㅋ
캐논 촬영 부스에서 체험한 EOD R 사진 한 장과 부스 밖에서 찍은 A9+135GM 사진 한 장 투척합니다~ ㅎㅎ
Canon EOS R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100 | F1.4 | 1/160s | +1.00 EV | Multi-Segment | Manual WB | 2019-06-01 12:08:54
ILCE-9 | Manual | 135.00mm | ISO-200 | F1.8 | 1/2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9-06-01 15:43:48
장비쪽에서는 사실 크게 관심가는 것도 별로 없었고 이미 다 알고 있는 또는 스토어에서 만져본 것들이라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딱 하나, 니콘 P1000 이거 진짜 물건이더군요. 3000mm 까지라던가? 당겨주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당겨주더라구요. RX10 M4는 상대도 안되더라능;;
이번엔 소니 캐논 니콘이 모두 참여를 했지만 사실 이 메이저 3사를 제외하면 픽디자인과 고독스 부스에만
사람들이 몰릴 뿐 (그것고 판매때문에) 다른 업체들은 그냥 파리 날리는 것 같았습니다. 참가비가 만만치 않을텐데
이러다가 정말 저 다섯 곳과 몇몇 업체를 제외하곤 아예 참가 자체를 하지 읺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 행사가 꾸준히 좀 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사람으로서 웬지 모를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소니부스 모델 사진은 정리해서 며칠 내로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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