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CE-7RM2 | Aperture Priority | 132.00mm | ISO-100 | F8.0 | 1/3200s | -0.70 EV | Spot | Auto WB | 2019-08-03 19:04:25
ILCE-7RM2 | Aperture Priority | 146.00mm | ISO-100 | F8.0 | 1/1600s | +0.30 EV | Spot | Auto WB | 2019-08-03 19:06:49
ILCE-7RM2 | Aperture Priority | 186.00mm | ISO-100 | F2.8 | 1/800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9-08-03 18:57:32
ILCE-7RM2 | Aperture Priority | 84.00mm | ISO-100 | F8.0 | 1/2500s | -0.30 EV | Spot | Auto WB | 2019-08-03 19:14:12
ILCE-7RM2 | Aperture Priority | 200.00mm | ISO-100 | F8.0 | 1/12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9-08-03 19: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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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선명한 사진도 좋지만, 초점 수동으로 틀어서 찍는 보케의 맛도 예술입니다.
무더위가 한창 기승일때 다녀온 바닷가에서는 줌렌즈에서 보케도 잔뜩 만들어보면서
마치 흐려진 초점마냥 아득해지는 기억과 그리움이 불현듯 생각나서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 왜 옛생각난다고 하면서 초점 서서히 흐려지는 그런 드라마 같은 느낌 있잖습니까.
그런 느낌이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치 머릿속에서는 당장 10년 / 20년 전의 어릴적 앨범이 눈 앞에 있는 것 같구요.
그때는 낮밤 상관없이 바닷가에서 뛰노느라 정신없었거든요.
오늘은 아득하니 / 먼 발치에서 라는 느낌의 사진 몇개 올려봅니다.
단순한 바닷풍경사진인데... 이제와서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가을이라 그런가 봅니다. 감성 포텐만 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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