俟馨[사형] | 09-19 22:24 | 조회수 : 2,257 | 추천 : 8
※ PC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지난 9월 8일, 신논현역 교보타워 23층에서
새로나온 R 시리즈의 4번째 제품인 A7R IV / RX100 VII가 공식적으로 세미나 자리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발매 연차가 매우 앞당겨지고 업그레이드 된 차기 제품이었기에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번 A7R IV는 전작 A7R III 에서 지적된 단점을 모두 일신했다는 느낌으로 돌아왔고
심장이라 불리는 센서를 신형으로 교체했기 때문에 더 크고 우수한 이미지 성능을 기대할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우선, 현장의 내용을 최대한 요약해서 필요한 정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작성했습니다.
문장이 다소 딱딱하더라도 이점을 이해해 주십사 하고 빠른 코맨터리로 넘어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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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 IV 가 정식 발매됨으로써, 이제는 5천만 화소의 문턱이 깨지고 일반 컨슈머 카메라의 6천만 화소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는 중형카메라에서나 가능하던 전문 분야를 달성한 것으로써 세계 최초라는 기념비적인 라인업을 또 갱신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성능향상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6100만 화소 / AF 커버리지 전체면적의 74% / 2.4억 화소의 픽셀 쉬프트
트래킹 기능이 접목된 EYE-AF / 576만의 EVF (전자식 뷰 파인더) / 2개의 모든 슬롯 UHS-II 지원 이라는
전작의 단점을 빠르게 수정하고,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성능으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 선보인 A7R III 도 만만찮은 피드백을 모두 수용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선보이는 A7R IV 는 단순히 센서 업그레이드만이 아닌, 많은 부분을 일신한 제품으로 여겨집니다.
A7R III 의 해상도는 4240만 기준으로 7952 X 5304 인데,
이제는 보다 더 넓어진 해상도를 보여주는 A7R IV는 1만 픽셀에 가까워진 9504 X 6336 이라는 최대 해상도를 가능케 했습니다.
그만큼 사진의 리사이징 작업 및 원본 유지배율,
그리고 보다 더 정확한 크롭핑을 가능케 하는것은 고화소 카메라의 가장 큰 매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더욱 더 오밀조밀해지고, 재현력과 색상의 풍부함이 발견된 픽셀 쉬프트는
기존의 A7R III 의 기능에서 보다 더 발전한 2.4억 픽셀을 감당할 수 있을만큼 진일보했는데요.
16장의 사진을 모두 합쳐 일반 싱글샷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색상과 테두리의 선명함을 보다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사장의 프로젝터 성능이 픽셀쉬프트의 모든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는 관계로 이 부분은 소개 영상을 통해 대체합니다.
(50초 구간부터 실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Youtube 가 프레임 내 연결 요청을 거부할 경우
https://www.youtube.com/watch?v=AnMRYwWF988
해당 주소에서 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고화소에 따른 민감해진 블러를 잡기 위한 새로운 셔터 유닛
렌즈의 OSS 와 함께 작동하는 5축 손떨림 방지 시스템
기존 399AF 가 아닌, 영역의 74% (3/4) 까지 확장된 AF 커버리지
AF-C 연속추적을 위한 새로운 드라이브 세트와
4D FOCUS + EYE-AF 와 함께 작동하는 리얼타임 트래킹
마지막으로 6100만 화소로 높아진 이미지 퀄리티를 준수하면서 10연사를 유지하고
APS-C (크롭모드) 에서도 일반 DSLR에 준하는 2620만의 화소 처리 능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센서의 화소 성능만이 아닌, 더 나은 센서를 장착함으로 인한 부가 효과와
사용자가 실제로 느낄 차후의 피드백까지 감안하여 모두 개선 시키는 점은
4세대의 R시리즈 바디라는 수식어를 붙일만한 성능이 충분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카메라의 내부 성능을 논했다면, 이번에는 카메라의 만듦새와 외부 인터페이스 지원의 여부입니다.
전작 A7R III 에서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 주신만큼 이 부분도 상당수 개선된 점을 알 수 있었는데요.
더 두툼해지고 버튼위치가 개선된 그립부
노출다이얼에도 락 버튼 추가 및 방진방적의 실링과 패킹의 추가 개선
120FPS 를 지원하는 576만의 EVF
풀 커스텀 버튼 UI 및 양쪽 모두 동일한 속도를 지니게 된 UHS-II SD 단자
그리고 10Gbps를 지원하는 USB 3.2 Gen1 유선 테더링과 무선 테더링 / 전원을 꺼도 지원하는 모바일 전송
내부 성능 개선만으로도 괜찮은 제품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외부의 제품은 충격 + 이물질 유입의 QC 강화를 새로 거친느낌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립부의 개선은 저조차도 바디를 실제로 쥐었을때의 든든함이
다가올 정도로 정말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아울러 단순히 화소와 처리 능력만을 바꾼게 아닌, 그에 따른 외부 결과물 송출과 저장에 따른 피드백도 반영하여
다음 제품에서 선보이는 모습은 소니 카메라가 얼마나 사용자의 피드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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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업그레이드 된 부분을 정리하면서 느낀점은
단순히 일찍 출시한 4세대가 아닌, '많은 부분의 격차. 이른바 초격차를 달성' 하기 위한 제품으로 여겨집니다.
중급 카메라 제품군의 전유물로만 여겨지기 쉬웠던 5천만을 뛰어넘어 6100만이라는 경이로운 화소.
그리고 다른 제조사보다 유저의 피드백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해
내부 처리 성능과 만듦새까지 과감하게 변화시키는 모습은
기존 1-2세대의 제품을 갖고 있는 분에게 확실한 성능을 보장하는 새로운 제품으로써의 강력한 어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카메라 업계의 판도를 뒤집은 전례가 있는 만큼
더 준수해진 포토 워크플로우의 퀄리티 / 높은 수준의 이미지 / 사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카메라로써의 발걸음도
이번 A7R IV를 통해 보다 경이로운 이미지 파워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센서로 보다 정확하고 흔들림 없는 이미징의 세계는
A7R IV가 확실하게 스타트를 끊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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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에서는 RX100 VII 과 김주원 작가님의 여행 사진기 / 세미나 풍경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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