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곤해서 일찍 자는 김에, 일찍 일어나서 두물머리에 일출 보러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차들은 많았는데, 다들 차에서 대기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왤까하고 장비 챙겨서 두물머리에 내려갔습니다.
흠... 양수리쪽에는 물안개가 가득한데.. 딱 두물머리쪽에만 안개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안나오고 계시나 싶었는데... 20분정도지나니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이 오셨습니다.



먼 강에서는 물안개가 올라오고 있어서, "해뜨면 물안개가 올라오겠다"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일출 시간이 지나서, 해가 구름에 가려서 안보이더라구요.



결국 접고 출근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10분정도 운전해서 나오니 갑자기 해가 쩅쩅!!! -ㅅ-;;

제 마음은 짹짹.... ㅜㅜ 새됐네요.

10분만더 참고 기다릴걸 하는 아쉬움이 가득한 아침이었습니다.

아마 담에 또오라는 두물머리의 밀당인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섬에 고목이 부러졌네요? 두그루 있었던 것 같은데.. 한그루밖에 안남아있....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타임랩스 추가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