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은행나무가 아주 멋지게 피었다는 소식에 큰 맘 먹고 달려갔으나 오늘 날씨가 망이네요.

빛이 결정적이라 해도 흐린 날씨엔 유달리 맘대로 안 찍히고 보정도 잘 안 되는 게 아무래도 솜씨 탓인 듯 싶습니다.

고민 고민 끝에 a7R IV를 사긴 했는데 정적인 조건이라도 ISO 셔속 설정을 SLOW로 하면 블러를 피하기 어렵군요.

전처럼 저조도에서 ISO 확보하려고 셔속 억지로 늘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SLOWER는 핸드헬드론 거의 사용불가일 거 같네요.

카메라는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제가 안 흔들리도록 수행해야겠습니다. 다음주에 여행 가는데 그 전에 좀 숙달되야겠네요.

중간에 제것이 아닌 a900이 카메오로 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