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엔 날이 엄청 좋았는데, 갑자기 컴컴해지더니 눈이 쏟아집니다. -ㅂ-

눈 올줄 알았으면 카메라 챙겨서 나올것을 하는 아쉬움이있네요 ㅎㅎ

좀 흔들렸지만, 그래도 송충이 털이 휘날리는 것이 찍혔길래 올려봅니다. ㅎㅎ
고목들 틈에서 숨어있는 벌레를 잡아 먹는 작은 새들이 귀여우면서도 대견하네요 +ㅂ+



저희 동네는 오목눈이가 자주 눈에 띄네요  
오히려 붉은머리 오목눈이 보다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아마도 보호색 때문에 눈에 잘 안띄어서 그런가봅니다.)

하지만 좀처럼 거리를 주지 않아서 참 찍기 힘드네요 -ㅂ-;;



벌레 먹고 기분 좋아진 박새도 포즈를 취해줍니다.



풀 그림자에 가려져서 아쉽지만 그래도 통통하니 멋진 몸매의 붉은 머리 오목눈이가 제대로 찍혔네요 'ㅂ'/



저 둥글둥글한 몸에 저 얇디 얇은 각선미 그리고 검정깨를 붙여놓은 듯한 앙증맞은 눈까지 :)
완벽한 생물이군요 하앍

눈 많이 오는데 춥기까지해서 퇴근길이 엉망이 될 것 같아 걱정이네요 -ㅅ-;;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