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 후 글 쓰는 건 처음이네요. :-)

a5100을 4년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렌즈는 칼이사, SEL50F18, Tamron 18-200 세 개 갖고 있구요 (모두 크롭 전용).

사실 작년 쯤부터 a7m3로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일단 비싸고 (이게 가장 큰 이유!!!), 풀프는 한번도 안 써봤고, 렌즈도 새로 다 사야되고, 게다가 소니 미러리스 크롭 쓰다가 풀프로 가면 무게가 확 늘어나서 적응 못하고 오히려 휴대성/편의성 떨어져서 더 나쁘다고 하시는 분들도 좀 있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a6400이 가성비 괜찮게 잘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최근에는 그냥 a5100에서 이리로 넘어갈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기기 가격도 싸고, 렌즈 쓰던 거 다 그냥 쓸 수 있고, 가볍고 휴대가 편하고 하니... 아무래도 익숙한 게 끌리긴 하네요.

그래서 질문 - a5100에서 a6400으로 넘어가면 체감이 확 될까요? 사진 퀄이 비약적으로 상승! 하는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뭔가 '아, 사진기 바꾸니 사진이 좀 나아졌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일부에선 크롭에서 풀프 가봐야 별 체감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심지어 같은 크롭기 사이에 얼마나 차이가 날까 싶기도 하구요.

아니면, 그래도 a6400보다는 a7m3이 나을까요? 

동영상은 거의 찍지 않고, 주로 풍경과 일상 사진 많이 찍고 인물은 딸내미 사진 정도만 찍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밑의 사진들은 제가 a5100 + tamron 18-200으로 찍은 것들입니다. 포토웍스로 사이즈만 좀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