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일 전 갔을 때 보니 쪽배 한 척이 있었는데 그 쪽배를 프레임에 넣어 찍어보려고 들물에 맞춰 다시 갔다
달이 있을 때가 좋지만 멀리 있는 불빛이라도 있는 곳이라 칠흑같이 어둡지 않아
감도를 올려 찍을 생각을 하고 갔는데 오늘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쪽배가 보이질 않는다
지난번에는 갯벌 언덕에 매여져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갯골 바닥에 처박혀있다
아이고야 사진은 글렀다 물이 들어오면 한 시간여 동안 둥둥 떠나닐 텐데!
이리저리 움직이는 쪽배는 어쩔 수 없이 후보정에서 지웠다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쪽배는 폐선이 아니라 어부가 사용하는 배란다
드나들다 보면 갯벌 언덕도 뭉개질 거고 사진 찍는 입장으로만 본다면
사진 포인트 하나가 또 없어지는구나 생각해 봅니다
(01:39~02:56, 50초 88컷 합침)
@ 2024.10.02.... 아산만 공세리 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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