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무슨바람이 그렇게 부는지 ... 우리집 아파트 옥상의 환기구 에서
이틀동안 계속 전투기 굉음이 그칠줄 모르고 ... 문제 네요. 바람만 좀 쌔게 불면 그럴텐데~

암튼 늦은 아침을 먹고 후다닥 Fuji S3Pro 에 Tamron 24~70mm 을 물리고 AA건전지 4개 탄창에
넣어 끼우고 출발 했습니다. Tamron 24~70mm 이넘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크기도 막지 무지...)
며칠전 무겁다고 했던 Tamron 17~50mm VC 는 장난감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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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끼우고 날짜를 고쳐야 하는데 모르고 그냥 찍어서 2004. 1. 1 로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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넒고 웅장한 미륵사지 에 비해 좀 초라해 보이는 입구 ...

암튼 입구를 지나 쭈~욱 시원하게 길이 열려 있습니다.


걸어 들어가면서 역시나 우측을 바라보면 ... 저거 화장실? 아닌가? 암튼 깨끗한 한옥 스타일의 건물.


좌측 으로 꺾어 들어가면서 또 바로 좌측 깊숙이 보이는 박물관


그리고 여긴 어린이 박물관도 있고 ... (어린이 박물관 에는 뭘 전시 했을까? 궁금 ...)


드디어 저 멀리 탑 2개가 바라 보입니다. 헌데 사진을 골라도 꼭 가로등 있는걸 골랐지... ㅠㅠ


탑의 아래쪽 에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 수영금지 라네요. 저기서 수영할 사람이 있을까? 뭐 용자 라면 모르겠습니다.




좌측 으로 발굴해낸 석조물 들이 정렬 되어 있네요.




그리고 우리가 옛날옛적 초등학교 교과서 에서 봤던 그 미륵사 탑.
그때는 일본인 들이 우리 수난기 시절에 탑이 무너져 가니까 걍 시멘트로 한쪽을 다 발라버린 사진 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오랜시간 복원작업을 거쳐 저런모습 이나마 볼수있게 되었네요.




원래 이모습 이어야 되는데 뒤쪽이 무너지다 보니까 그쪽을 온통 시멘트로 발라 버렸다죠.


뭐 탑의 이름은 안내판을 보질 않아 모르겠고, 이 탑의 뒤에도 이렇게 탑이 서있었던 자리가 또 있었나 봅니다.


이건 사찰의 당간지주 일테고요.


그리고 이탑은 반대편에 현대에 세워진 9층 석탑 이네요.
헌데 탑 이름을 들을때 마다 3,5,7,9 층 으로 나가는게 대다수 이던데 무슨뜻이 있을까요?






건물의 기둥 받침돌 인것 같습니다. 굉장 합니다. 여기저기 ...


미륵사지는 이렇게 광활 합니다. 탑은 미륵사지의 중간 정도에 위치 하는거고요.


지금도 조금씩 발굴작업이 지속 되는가 봅니다.


탑의 뒤편에 건물(아마도 탑 자리 일듯 ...) 엄청난 초석들이 있습니다.




저 왼쪽의 5개의 초석들 위쪽을 보세요. 수평을 아주 잘 맞춰놨죠. 대단해요 우리 선조들 ...




솔직히 미륵사지 는 눈으로 한번 쭈~욱 둘러보면 저 탑 2개 밖에는 안보입니다.
그러나 한바퀴 톨면서 초석들을 눈여겨 살펴보면 나름의 상상과 재미가 있을듯 합니다.
물론 박물관을 먼저 들렀다 가면은 더 이해가 잘 되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