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에 Leica Look이라는게 생겼습니다.
라이카 카메라들도 라이카만의 색감이 있어서 원래 있는건가보다 했는데...
이 라이카 룩도 전통적인 라이카에는 없고, 비교적 최신기종인 Q3와 SL3에만 생긴 기능입니다. 픽쳐스타일 같은게 아닌가 싶었는데, 엉뚱하게도 S9루머에서 힌트가 발견됩니다.
실시간 LUT는 원래 동영상용이었습니다. GH5부터였나... 실시간 LUT를 입힌 영상을 바로 저장도 가능하고 했는데, 사진에도 적용되기 시작한건 아마도 G9M2부터일겁니다.
이유가 gh6는 영상에만 Dual ISO를 이용한 13bit 감마로그가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G9M2는 영상+사진도 13bit DR로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진에도 실시간 LUT를 먹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용 LUT들도 파나소닉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습니다.
픽쳐스타일 같은 기능들이 있으면 했는데, 파나소닉은 그걸 LUT로 구현하려고 했나봅니다.
그리고, 그 시험을 라이카 SL3와 Q3에서 먼저 해본거 같습니다.
제가 Q3를 사용중인데 Leica Look이 아주 맘에 듭니다. 그런데 당장은 아니지만 G9M2에도 적용될 수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G9M2에도 사진용 LUT을 두개 저장해놓고 사용중입니다. 라이카 LOOK과는 다르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긴 해요.
이미 라이카에서는 Leica Fotos앱에서 라이카 Look을 아주 쉽고 편하게 카메라에 업로드해서 선택해가면서 쓸 수 있습니다.
Leica Fotos와 Q3가 Lumix Sync보다 사용성과 연결성에서의 완성도도 높고, Q3는 프로세서 성능이 월등해서 파나소닉 Lumix Sync와 G9M2대비 Bluetooth Wakeup,WIFI연결,갤러리 로딩&다운로딩등이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이거 진짜 기가막히더라고요. 첨에 라이카 Fotos앱을 실행해보고 Lumix Sync가 생각났는데, 사용해보니 라이카쪽이 월등히 좋습니다. 모든면에서...
어이쿠.... 이야기가 다른길로 샜네요... Q2는 엄청 느리다고 하네요.
뭐 아무튼...
S9는 발표되었습니다만, 아직 LUT App은 발표전이긴 한데, 발표후에 S5II나 적어도 G9M2까지는 지원되기 시작할 걸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LUT적용 및 바로 업로드 되는 앱들이 이미 액션캠들에는 많이 보편화되어 있긴 합니다. 특히 DJI가 편하게 잘되어 있고, 전용편집앱도 있고요.
오랜만에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정리하자면, 캐논의 픽쳐스타일이나 후지필름의 필름시뮬레이션 모드를 파나소닉도 구현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LUT로 구현한다... 정도로 귀결될거 같습니다.
라이카도 후보정을 안하고 사용중인데, 파나소닉도 그래도 크게 상관없는 필름모드가 나오게 될거 같습니다.
다만, 최신기종 이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