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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두 가족 ...

oldman | 06-01 22:58 | 조회수 : 1,356 | 추천 : 2

오늘도 역시 11시 넘어서 Nikon D7200 + Tamron 150~600mm 로 늘 조류사진 찍으러 가는 만만한
그 공원에 또 갔습니다. 며칠전에 다녔던 연못가에 산책로를 가로막는 테이프가 둘러져 있더군요.
그 근방 연못가 에서 기존의 프라스틱 설치물을 들어내어 놓았는데 코를 막고 지나가야 할정도로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아마도 그동안 퇴적된 연못 바닥이 썩어 있었던게 아닐까 추측 해보네요.
그래도 물이 덜빠진 연못 중앙부분은 조금 물색이 나은데 주위쪽은 물색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여기에 오리 두가족이 살고 있는데 한가족은 어미가 현명 해서 그런지 새끼가 두마리 밖에 안되어서
그런지 그래도 물색이 나은데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고, 또 다른 가족은 다섯마리의 새끼와 어미가
기름 인지 뭔지가 표면을 덮고있는... 정말 더러운곳 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먼저 오리를 가까이서 찍어 보니 참 순하게 생긴 동물 이구나 ... 이런 생각부터 드네요.

NIKON D7200 | Aperture Priority | 250.00mm | ISO-200 | F8.0 | 1/400s | -0.33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24-06-01 12: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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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마리 새끼 들을 데리고 다니는 오리네 가족 ... 어미가 물색이 좀 좋은곳 으로 데리고 다니는듯...
NIKON D7200 | Aperture Priority | 600.00mm | ISO-200 | F8.0 | 1/500s | -0.33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24-06-01 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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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오리가족 ...다섯마리 나 되는 새끼를 데리고 다니면서 먹이활동을 하는데 정말이지 물이 완전 썩은것 같은 ~
어미랑 새끼들이 모두 탈없이 잘 지내기만 바랄뿐 입니다. 수면이 기름인지 뭔지 겉에서 봤을땐 완전 오염된듯 보여요.
참 안쓰럽습니다. 몇년전 물빼고 공사 하기전엔 연못 가운데 건물에서 뻥튀기를 던져주면 우루루 모여들어 서로 받아먹곤 했는데 ...




얘가 어미 인데 역시나 좋지않은곳 에서 새끼들을 데리고 먹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미도 참 예쁘게 생겼구만 ...


★ 5년전 엔가 집사람이 그때도 휠체어로 이동을 했지만 지금 보다는 상태가 약간 좋았을때 온가족이 3박 4일로 일본 후쿠오카 와
   류후인 을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그때 후쿠오카에 있는 오호리 공원을 갔었는데 이 공원과 형태가 많이 닮았지만 크기는
   2~3배 더 큰거 같더라구요. 정말 수질 맑고 깨끗한 곳 에서 사는 그곳 오리들과 너무 대조적 이라 더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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