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지인들과 물에 발담그러 다녀왔습니다
당고개역사(현재 불암산역)에서 지인기다리며 주변을 바라봅니다
불암산 방향 폭포가 보이는데 엉또폭포라 물줄기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힘득게 살아가던 시절 에는 자살폭포라고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덧글 8 접기
oldman
신선놀음 하고 오셨습니다 ~ ^^ 하루동안 이긴 하지만 ...
의자까지 대령해 있는 저시원한 계곡물과 그늘아래 에서, 발담그고 앉아 계시는 생각만 해도 부럽습니다.
거기에다 몸에 좋다는건 다 들어간 능이와 오리를 넣어만든 보양식 까지 드시고 ...
아파트 바로옆에 폭포가 있는 저곳은 주거환경 으로는 강남의 최고급 아파트 보다 몇배 더
값어치 있는 진짜백이 부동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체에서 삶의질 운운 하는데 저런환경이
바로 그 삶의 기본이 아닌가 싶군요. 공기 탁하고 시끄러운 수십억 짜리 강남 아파트 에서
사는게, 결코 삶의질이 좋은것이 아님을 뭐터리 님의 저 사진이 보여 줍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화려함과 번영의 뒷면에는 아직도 저렇게 미개발 지역의 어두운면이 존재 하고 있네요.
뭐 세계 어느곳 에서나 비슷한 현실 인것 같긴 합니다만 ...
비가 새니까 우선은 천막으로 온지붕을 덮어 놓았는데,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는 살수없는 정말 힘든환경 이겠습니다.
아마도 무속인들이 모여있는 곳 으로 바뀐거 같네요. 저는 무속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니라서,
무속인들의 활동장소도 좀더 개선된 환경에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무속 자체가 주변에 소음을 유발하는 의식도 치뤄야 하곤 해서 주거지역 밖으로 밀려날수 밖에 없긴 합니다만
저런환경 에서 모여 그 맥락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안타깝기도 합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무속의 신자는 아닙니다. 그 분야에 관련된 유튜브도 자주 보다 보니까 그분들만의 세계도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다는 정도 ...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만 ~
암튼 뭐터리 님의 사진으로 신선놀음의 세계는 물론 무속의 현주소 까지도 넘나드는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 ^^
건강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얻고 오셨을테니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 ㅎ
2025-07-30 09:14
뭐터리
[oldman]사진취미로 만난 지인들 인데 요즘은 장비 들고 다니지를 않더라구요
하필이면 물놀이 하고있는 아래자리에 중년남녀층 들이 수영복 까지 차려 입고
물놀이 하고있어, 카메라는 가방속에 서 꺼내지도 않았네요.
--------- 이곳이 유원지는 아닌데,,
---당고개 라는 지명이 신당 이 있던 곳이러고 들었습니다
제경우는 종교에 연연 하지 않는 편 입니다.토속신앙 샤머니즘 이야 몸에 베어있고.
우연하게 미션스쿨도 다녔고.봉사단체는 천주교 계열 이라는.
지방출사갈때는 가급적 유명한 절 있는곳을 선호 합니다.
종교적 편견은 무의미 하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알던 지인이 내림굿 받는 과정을 지켜본 지라 샤머니즘 편견도 없고요.
지금살고 있는 동네가 서울이지만 도당굿 으로 유명세 있는 지역 입니다.
한때는 무속인 들이 사용 하는 활 ,화살 을 만들어 주기도 했어요,
종교란 그냥 어울림 정도라 생각 하니 편합니다.
더운날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2025-07-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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