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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제주 정착기 - 2막 - 프롤로그

오즈. | 05-26 00:02 | 조회수 : 7,128 | 추천 : 15

안녕하세요
 
스르륵 '포토에세이'에만 가끔씩 
 
제주에서 집짓고 까페하면서 사는 이야기를 올리고 살던 오즈입니다
 
얼마전부터 까페 뒷편에 집짓기를 시작할 때쯤
 
스르륵 사태가 터졌고
 
저 역시 난민신세가 되어버렸네요
 
포토에세이를 제 블로그와 오유 인테리어 게시판에만 올리고 있었는데
 
팝코넷으로 떠나오신 분들의 요청으로 이곳에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현재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계속 기록해 가는 것이기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지 저도 모릅니다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해 와서 살아가는 여러가지 패턴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즈의 제주 정착기 1편부터 18편까지의 요약입니다
 
삼청동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하며 하루하루 편하게 살다가
 
13년 동안 진짜 딸로 키운 골든리트리버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매일같이 부암동 집에서 이메가가 살고 있는 청와대 앞을 지나 
 
삼청동 가게로 출근하는 것도 숨막히고 해서
 
제주도 가서 땅 하나 사서 집짓고 까페나 하며 살기로 하고
삼 년 전
 
열 한 살 먹은 리트리버와 함께 세 식구가 무작정 제주로 들어옵니다
 
(사람 아이는 결혼이후 쭉 없습니다)
어리버리한 서울사람이 제주에 와서 땅 사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옥색 바다로 유명한 협재에 땅을 사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땅입니다
 
600평이나 됩니다
 
지금은 엄두도 못내지만 제주 땅값이 오르기 전이라 살 수 있었습니다
땅 사놓고 할 일도 없어서 직접 설계를 하기로 마음먹고
 
여덟 달을 매달렸습니다
 

 
까페 정면도입니다
 

1층 평면도
 

앞쪽 분해도
 

뒷쪽 분해도

렌더링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6월 공사를 시작했죠
 

목조건물입니다
 

2층 개인 스튜디오 겸 작업실입니다
 
층고 6미터입니다
 

슬슬 모양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한여름 멋드러진 날씨 속에서도 공사는 계속되었습니다
 
공사를 하다보니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예산이 바닥나
 
직접 페인트를 칠하기도 했죠
 
드디어 까페가 완성되었습니다
 
창가에는 스무 살이나 된 진짜 테디베어입니다
 
20년 전 캐나다 여행 중 어느 항구 앞에서 테디베어 작가가 직접 나와 파는 걸 사왔습니다
 
미니어처 주방도구들입니다
 
진짜 정교해요~
 

 

주방은 오픈키친입니다


렌더링과 거의 똑 같이 나온 실제 장면


2층 스튜디오로 올라가는 계단


까페 모습입니다



몇 달 후 까페 모습입니다

우리집 정원이면서 까페 뒷편입니다
 
사진/글 오즈
 
 
1~18편까지의 내용이 궁금하시면
 
http://blog.naver.com/tomte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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