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무 | 06-30 04:11 | 조회수 : 3,680 | 추천 : 1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홀로 걷기.
다행이도 구굴 지도가 일을 잘해주었다.
친구가 가보라 했던 유니온 스쿼어를 찾았다.
마켓스트리트에서 트윈픽스방항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자리 잡고있다.
목적있을리 없다.
그저 뭔가 있으니 가보라 했겠지 생각했는데 도착해보니 특별한 뭔가가 없었다.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더 올랐다.
왜 여기를 가라 했는지 나중에 물어 볼려고 했지만, 아직 물어보지 못했다.
이미 지나온 길 그래서 어쩌겠어 하는 마음이라.
마침 점심시간이라 미국식 팝같은곳에 들어가 미국식 점심을 먹고 싶었다. 하지만 제법 그럴듯
하다 싶으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도 길었고, 서툰영어에 사람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겁이났다.
좀한가한곳이면 주절주절 의식안하고 시켜 먹겠는데...
그래서 찾다 찾다 점점 사람이 드문곳으로 가게 되었다.
이태리, 터키, 태국, 베트남 식당들이 허름하게 보더니 건물 분의기가 이상해진다.
문에 접이식 철문이 보안에 신경을 쓰는것같은 상점들이다.
그러고 보니 드문 드문한 사람들 모습이 좀 스산해 보이기 시작했다.
이쯤 대충 눈치를 차리고 돌아서둘러 빠져나와야했다.
방향을 잊어 대충 항구쪽으로비탈을 완만하게 내려오다보니 중국 상점들이 눈에 뛰기 시작한다.
어떤 공원엔 동양아이들이 놀고 그주변에 중국할아버지들의 장기 놓는 모습까지 보인다.
중국타운이였다.
샌프란에 중국인들이 항구 부두 노동자로 시작하여 오래전부터 자리잡고 있다고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다.
현재 샌프란시장도 화교 출신이란디.
그들의 문화는 어디서든 중화스럽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타운 번화가로 내려와 패스트푸드스타일의
중국부페 로 점심을 먹게 되었다.
ㅠ.ㅠ
먹다 핸드폰으로 급하게 담은 사진이라 지저분하지만...
*대부분의 사진은 보정 되었으며 일부 크롭되어진 것도 있습니다.
오늘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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