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제도 여행 4부를 진행합니다.

페로 나흘째 일기예보를 검색하니, 오늘은 어쩔 수 없네요. 페로 전 지역이 흐리고 비구름 소식입니다.

우선 새벽녘에 호텔에서 잠시 나오니 저 멀리 놀소이(Nolsoy) 섬에서 동이 트려고 합니다.

오늘은 스트뢰뫼(Streymoy) 와 에스투로이(Eysturoy) 섬의 북부지역을 여행하려고 합니다. 호텔에서 아침 식사 후 곧바로 출발합니다. Hvalvik 마을 갈림길에서 삭순(Saksun) 방향으로 비좁은 길을 따라 10km 정도 가면 아름다운 삭순 마을이 나타납니다.

이 곳에 도착하니 운치는 있지만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리네요. 아쉽지만 서둘러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호수는 원래 피요르드인데,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저 앞 부분인 일부가 막혀서 마치 호수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삭순 마을을 떠나서 Tjornuvik 마을로 이동합니다. 마을입구사진입니다.

이곳에서 뒤를 바라보면 아래 장면이 나타나는데, 아래 조그만 바위가 여행-2부에서 제시된 Risin and Kellingin (Giant and Witch) 바위입니다. 아래 사진을 찍기 위해 위 사진 왼쪽의 길에 잠시 주차했는데, 갑자기 산에서 큰 바위가 두 번이나 자동차 앞 근처로 굴러 내렸습니다. 우리는 황급히 도망쳤는데, 아무튼 저 길에서 어물쩡 거리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아래 사진은 Tjornuvik 마을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아래 사진은 Tjornuvik 마을을 떠나서 Hvalvik 마을로 돌아가는 길에 바다 맞은편 Eidi 마을입니다.

아래 사진은 포사(Fossa) 폭포입니다. 3단 폭포라서 유명하다고 국내에 알려 있는데, 실제로 페로제도에서는 지나는 길마다 이런 폭포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아래 사진은 Eidi 마을 지나서 페로제도에서 가장 높은 산 Slaettaratindur에 가는 중간에 찍은 풍경입니다.

아래 사진 왼쪽 길로 넘어 쭉 내려가면 Gjogv 마을입니다.

아래 사진은 아름다운 Gjogv 마을 정경입니다. 사진 멀리 뒤쪽에 보이는 산이 칼소이섬입니다.

Gjogv 마을 떠나 호텔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저 멀리 보이는 마을이 Funningur 입니다.

페로제도 여행 마지막 편인 5부를 곧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