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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제도 (Faroe Islands) 여행-5부

이C포토 | 12-24 18:25 | 조회수 : 6,929 | 추천 : 9

페로제도 여행기 마지막 편 5부를 진행합니다.

페로 5일째 되는 날이고, 마지막 여행 일정입니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갔던 Gasadalur 마을을 다시 방문하고자 길을 떠납니다.

아침 시간이라 가는 길에 차 안에서 거리풍경을 몇 장 찍었습니다. 페로제도가 지질학적으로 지형이 매우 독특한데, 또 특이한 것은 교통 신호등이 거의 없습니다. 5일 동안 다니면서 신호등을 단 한번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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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avagur 마을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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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vagur 마을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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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차에서 내려 Tindholmur 섬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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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비추는 Gasadalur 마을 그리고 폭포를 다시 사진에 담습니다. 아침이라 날씨가 꽤 춥고 쌀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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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중앙 좌측에 작은 터널이 있습니다. 이 터널을 통해 Sorvagur에서 Gasadalur 마을로 넘어옵니다. 이 터널이 2004년도에 뚫렸다고 하니, 그 이전에는 이 마을은 외부로부터 완전히 고립된 상태였다고 하네요. 이 마을에는 교회가 없기 때문에 과거에 사람이 죽으면, 관을 메고 위 사진 우측 험한 산길을 따라 돌아 넘어가서 다른 마을교회 묘지에 관을 묻었다고 하네요. 최근까지 꽤 오지의 마을이었습니다.

이 마을을 떠나 Vagar airport를 지나서 Leitisvatn/Sorvagsvatn 호수로 트래킹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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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산 절벽 위에 갔다 오는 일정입니다. 약 왕복 5k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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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사진에 담을 수 있는데, 절벽 가까이 가기에는 심장이 좀 약해서 그냥 좀 멀리서 찍었습니다. 해가 낮게 떠서 그림자를 지울 수 없었던 것도 좀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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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서 호수가 바다 쪽으로 흘러가는 곳으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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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위 호수를 떠나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Sandavagur 마을로 이동합니다. 우선 아름다운 마을 교회가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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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교회를 둘러보고 공용화장실을 찾는데 시간을 많이 허비하니, 해가 자꾸 저물어 갑니다. 위 사진 교회 뒤쪽의 산을 돌아 서둘러 자동차를 몰고 갑니다.

도착하니 눈 앞에 장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또한 운 좋게 붉은 노을이 함께 합니다. 어느 영화의 배경 장면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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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페로제도 매거진에 많이 실리는 Trollkonufingur라고 하는데 마녀의 손가락을 의미합니다. 높이는 313m 입니다. 날은 점점 춥워지고 어두워집니다. 붉은 노을을 뒤로하고 토르스하운 호텔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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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페로제도 여행기 5부를 마칩니다. 글재주도 전혀 없는 사람이 태어나서 사진에세이를 처음으로 써봤는데, 그 동안 꾹 참고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여행을 5월~8월 사이에 갔었다면 Mykines 섬 방문도 가능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나름 의미가 있었던 여행입니다. 하이킹을 즐기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번 가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보다 멋있고 아름다운 곳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곳 저곳 바쁘게 여행을 다니다보니, 정작 페로제도의 수도인 토르스하운 시내를 구경한 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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