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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지원출사 전날에 있었던 일...

불로동 허씨 | 09-23 23:21 | 조회수 : 1,196 | 추천 : 57

 저... 지방민 입니다.
사실 팝코넷 출사가 거의 수도권인지라 참여하기 퍽 어렵죠.
그러나 체험단 당첨(!)이라는 기회를 안은 이상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출발했죠...ㄷㄷㄷ
사실 저에게 차비가 꽤 압박입니다.
잦은 출사에 마마님도 결국에는 차비지원을 안해주셔서 계속 지출만 있는 제 창백한 통장의 신세를 또 지고 말았습니다.


비가 좀 오다가 그치길래... 서울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ㄷㄷㄷ 


군 생활을 서울 바로 위쪽에서 하고, 서울을 와 본 경험이 그나마 있는 저였지만...ㄷㄷㄷ
서울특별시 경계안에 있었던 경험 안에서 가장 많은 비가...ㄷㄷㄷ


덕분에 갈 곳도 없었습니다.
(혼자 영화를 보겠어요? 비오는데 어디 갈 데도 마땅치 않고...ㄷㄷㄷ)


동서울 버스 터미널에서 내린 전... 갈 곳을 잃고 테크노 마트에서 슬쩍 한번 돌아만 본 뒤...


무작정 걸었습니다.ㄷㄷㄷ



 이거...
서울 사시는 분이라도 본 분은 거의 없으실겁니다.ㅎㅎ


 


잠실대교 다리에 있는 다리의 상징물을 비추는 등입니다.ㄷㄷㄷ


그렇습니다...
잠실대교까지 갔지요... 걸어서...


솔직히 살짝 두려웠습니다. 계획은 반대방향으로 가는거였는데... 그냥저냥 걷다보니... 잠실대교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다음날인 출사 모임 장소가 잠실역 4번 출구...)


 


뭐... 그냥저냥 잠실대교를 보고나니 건너서 잠실역이 가보고싶더라구요.ㅎㅎ


걸어서 갔습니다.


비가...


거의 지면과 수평을 이루면서 내려주는 통에... 옷은 다 젖었고... 믿었던 신발마저 젖었습니다.


 


잠실역에서 이리저리 방황을 하다가...


서울에 거처가 있는 친구와 연락이 되어서 가봤더니...


녀석 술자리로 데려가더군요... 그래서 뭐... 이런 저런 얘기하는거 들으면서 있었습니다.


BREAKING ICE도 못하고 말이죠...ㅎㅎ


 


그러다 2시쯤 되어서 자러 갈려는데...


택시 승차거부 많이 당해서...(비오고 다음날이 토요일이라 손님이 그 시간에도 많아서...ㄷㄷㄷ)


맘 좋은 택시기사님 덕분에 3시 40분 경에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ㄷㄷㄷ











ps. 미션 A에 출사후기가 포함되는지라... 그냥 작성한 것이니까요.
운영진의 취지에 어긋난다 싶으시면 바로 삭제 또는 이동조치 하셔도 상관없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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