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억지로 눈을 떴습니다.
친구 녀석이 술이 꽤 약했던지라...
(사실 녀석과 술자리라는건 처음 해보는데... 그럴줄 몰랐었습니다.ㄷㄷㄷ)
제가 깨워주겠노라 했는데...
이놈의 잠귀때문에...
8시에 맞춰놓은 알람을 무색케 하며 5시에 한 번, 6시에 두 번을 깼습니다.
결국 다단계로 맞춰진 알람덕분에 두번째 만에 일어나긴 했습니다.ㅎㅎ
친구랑 같이 나가기로 했는데... 녀석이 거의 만신창이인지라...
깨워서 씻는걸 인식시키는데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듯 싶습니다.
전 최대한 빨리 씻고... 출사 갈 채비를 마쳤죠...
가방이 묵직하더군요...ㄷㄷㄷ
(그거보다는 몸이 더 묵직해졌다는...)
아무튼 출사 참가를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지하철 타면서... 모랑님이나 네모세상님 전화번호를 얼핏 본 기억만 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보기만 했죠... 저장이 안돼있는겁니다.ㄷㄷㄷ
준비성 정말 없음을 한탄하지 않을 수 없군요...ㄷㄷㄷ
전날 가 본 잠실역에 도착하니... 9시 50분이 살짝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혹시 늦어도 뭐라고 하진 않겠지...'
생각은 그랬지만... 발은 벌써 뛰고있었죠. 서울 오면 어떤 모임이든 맨날 늦습니다.ㄷㄷㄷ
시계탑 아래라는데... 시계탑 따위는 보이지도 않고... 이 방향이겠거니... 하고 뛰니까...
여러분들이 보이시더군요.ㅎㅎ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나뤼님, 다음이 먼북소리님... 그리고는 그 외 다수...(ㅇ,ㅇ?)
아무튼 그렇게 해서 출사 도착이 이뤄졌습니다.ㅎㅎ
그 이후 얘기는 다들 아실거구요...ㅎㅎ
아무래도 제일 이슈가 되었던 펭귄님과의 만남...
그리고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었던 지피디군과의 대면(?)...ㅎㅎ
거제도 출사 동참 불발 이후 뵙는 울아빠님...
쪽지로 참여를 종용하셨던 별물님...
뭐... 이 분들 덕분에 가게된거라...ㅋㅋ
(팝코 식구들은 늘 봐도 기분이 좋을겁니다.ㅎㅎ)
체험단은 오후에 시작하는걸로 하셨더군요.
좀 찜찜하긴 했는데... 오후에 받아본 배터리는... 결국 한칸도 간당간당해서...
거의 배터리가 바닥난 관계로...
찍은 사진이 총 40장이 안됩니다. 실패한 샷을 포함한 수치이구요.ㄷㄷㄷ
체험단 할려고 출사가 낀건데... 너무 아쉬웠습니다.ㄷㄷㄷ
받아본 느낌이야 뭐... 다른 글에서 적어놓았구요.
FX33으로 찍은 출사 사진 올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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