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진을 어떻게 한번 텍스트로 이래저래 만져보다가... 촌티 절절 흐르는 결과물을 낳고 말았습니다.ㄷㄷㄷ
이번에는 MISSION C에 해당하는 흔들림 보정기능(MEGA O.I.S.)과 28mm광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래는 intelligent ISO와 흔들림 보정을 함께 알아보는 미션이죠. 허나... 솔직히 이 똑똑한(?) 감도가 일반적인 AUTO ISO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 수가 없어서... 부득이 28mm광각과 붙여 설명하는 점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파나소닉의 흔들림 보정기능은 예전부터 아주 유명했습니다. 사실 똑딱이에 본격적으로 흔들림 보정을 적용한 업체가 미놀타이긴 했습니다만, 얼마후에 나온 파나소닉의 흔들림 보정능력이 훨씬 뛰어난 보정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그 우수성은 지금도 타 업체가 넘보지 못하는 영역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사실 흔들림 보정기능에 대해 그다지 믿지 않았던 저로선...(가장 필요한 사람이 접니다만, 그런 보정보다는 촬영자의 주의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믿어왔죠.) 그 보정 능력이 어느정도인가 사뭇 기대가 되었습니다. 샘플샷을 야간에 거의 찍어보지 못한 저로선... 일단 키보드에 대고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꽤 많은 컷을 찍었지만 가장 마지막에 얻은 결과물이 괜찮은 것 같아서 이걸로 자료를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원리가 어떻고 mode1과 mode2는 이렇게 다르다... 라고 말씀드리고싶지만 결과물로 봐선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ㅎㅎ
(mode1은 항시 보정, mode2은 촬영순간에만 보정이라고 합니다.)
보정의 효과는 분명히 있으며, 저도 인간인지라 찍을때 마다 똑같은 흔들림을 발생할 수는 없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ISO 200, F5.6, 최대 망원에서 1초간 노출한 사진입니다. 사실 똑딱이로 들고다니면서 흔들림 보정기능은 항상 켜 놓는 상태이기에 보정기능이 어느 정도라는 비교를 해보진 않았습니다.
사실 데모 화면을 볼 수 있지만... 그게 뭔지도... 사실 이해가... 안갑니다.ㅎㅎ
(이 쪽으로는 워낙 둔감해서요.ㅎㅎ)
타사 제품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동작음도 거의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분명히 좋은 기능이지만, 100% 믿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점만 분명히 인식하면 좋겠습니다. ㅎㅎ
그 다음이...28mm광각렌즈...
사실 저는 광각렌즈에 한이 맺힌 사람입니다. 올림푸스 포서드 유저로서 굳이 필름과 비교를 해보면 화각에서 2배의 차이가 나버리는 관계로 대안렌즈(?)를 자주 사용하는 저에겐 광각은 높디 높은 벽입니다. 28mm정도의 화각이면 번들렌즈의 14mm와 거의 같은 화각이기때문에 특별히 '광각이라 더 애착이 간다...' 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다른 똑딱이에 비해선 분명한 강점입니다. 광각으로 갈수록 원근 표현력을 높여주고 그만큼 넓게 잡아주기때문에 발품을 파는 수고를 덜어줄 수 있습니다.
제 구형 하이엔드(?)인 S85와의 비교입니다. 포토샵에서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을 동시에 띄웠을 때 나타나는 차이는 꽤 있습니다. 아무래도 광각 쪽이 넓게 잡힌다고는 하지만 차이가 눈에 확연히 드러날 정도죠. 원근감을 드러내기 상당히 좋기때문에 느낌이 있는 풍경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이 사진이 느낌이 있는 사진이라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거... 알아주세요...ㄷㄷㄷ>>
사실 촬영을 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광각보다는 망원이 더 선명하게 촬영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점 때문에 접사촬영도 망원에서 촬영했을 때가 더 만족스러웠고, 조금씩 당겨찍는데 주저함이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