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UMPC, 핸드폰, PDA, MP3P, PMP, 디지털카메라 등등등....
요즘은 개인이 즐길거리가 참 많은 시대다. 기계 문명의 발달로 혼자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기기들이 존재해 심심함과 무료함을 달래주고 있다. 일명 들고 다니는 기기, 포터블 기기는 10년전만해도 워크맨이나 CDP 정도였다면 최근엔 정말 그 종류가 다양하다.
현대인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포터블 기기들은 보거나 듣거나 혹은 조작하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포터블 기기를 나누는 방식은 크기나 무게, 용도, 가격 등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기능적으론 기능이 교차하며 서로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
기기들의 기능 발달의 가장 좋은 예가 바로 휴대 전화다.
엠피오는 이미 30가지 이상의 MP3플레이어를 내놓은 전문업체다.
MG300은 기존 미니 PMP와 경쟁 가능한 사양을 지녔다.
프로그램 CD엔 사용설명서가 파일로 저장되어 있으며, 아크로뱃 리더, 샘플 음악, 동영상 변환을 위한 미디어 컨버터를 담고 있다.
MG300이 전세계적으로 판매될 제품임에 사용설명서의 경우 한글을 포함한 영어, 불어, 독어, 일어 등 총 8개국어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분량 관계로 한글로 된 MG300에 대한 설명이 다소 미흡했다. 60페이지 분량에 8개국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초보자들을 위한 그림이나 사진을 포함한 보다 자세한 설명이 아쉬웠다.
애플의 아이팟 클래식, MS의 준, 코원의 U5 모두 직사각형과 원을 이용해 디자인한 제품이다.
포터블 기기의 경우 직사각형에 원을 이용한 디자인은 이미 많이 사용된 방식이다. 대부분의 포터블 기기들이 직사각형 형태를 취하고 있고, 위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나의 원버튼을 채택하고 있는 제품들도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친숙한 도형인 직사각형과 원을 활용한 디자인은 깔끔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이다.라임과 블랙, 무난함과 개성의 조합이라 평가하고 싶다.
MG300에 사용된 색상은 크게 라임과 블랙으로 전체적으로 블랙을 기반으로 했다. 블랙의 경우 제품 외관 모두를 블랙으로 처리했고, 라임의 경우 블랙을 기반으로 측면 테두리를 라임색으로 둘러싸 포인트를 주었다.공교롭게 비슷한 컨셉의 디자인을 채택한 두 제품
최근 색상 디자인에서 나타나고 있는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테두리다. 테두리는 전체적으로 디자인을 깔끔하게 해주는 역할과 함께 차별화하는 디자인적 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MG300 라임도 이러한 테두리 디자인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뭔가 특별하거나 차별화된 색상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MG300 라임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MG300은 플라스틱 소재를 채택했다.
지금부턴 잠깐 MG300의 재질이야기를 잠깐 하도록 하겠다. MG300은 플라스틱 소재를 채택해 어느정도의 내구성과 경량화를 이뤘다. LCD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무광택으로 더러움을 덜타고 지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무광택 플라스틱 소재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고급스럽지 못하다는 단점도 존재한다.데이터를 전송 및 충전을 담당하는 5핀 USB 단자와 3.5파이 이어폰 단자, 홀드키가 위치해 있다. LCD에서 화면이 출력되는 것을 기준으로 아래쪽에 위치한 이부분은 개인적으론 홀드키와 USB 단자는 위치는 나쁘지 않으나 이어폰 단자가 위치가 아쉬웠다.
MG300 번들 이어폰도 마찬가지만 최근이어폰들은 대게 왼쪽 이어폰이 짧고 오른쪽 이어폰이 긴 형태를 취하고 있다. 즉 왼쪽이 기준이란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이이폰 단자는 LCD화면을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MG300은 대게 동영상 감상시 들고 보겠지만 행여 바닥에 세워서 본다고 가정한다면 바닥에 위치한 이어폰 단자는 하나의 걸림돌이 될 것이다.
320x240 해상도의 LCD는 MG300을 대표하는 특징 중 하나이다. 뒤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보겠지만 FLV와 AVI 동영상을 지원해 듣는 즐거움에서 보는 즐거움까지 더할 수 있게 해주었다. 2.4인치 LCD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미니 PMP에서 사용되는 2~3인치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사양이다.
백문보다 불여일견이다! -_-;;;
MG300의 버튼 조작성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겠다. 입력 인터페이스가 다양화 되면서 크게 터치스크린 방식과 버튼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어느것이 더 좋고 나쁘고 이야기를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론 터치스크린 방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사용중인 핸드폰과 PMP인 M35가 모두 터치스크린 방식인데 대게 정전기 방식을 채택해 맨손으로 동작시켜야 한다. 하지만 추운 겨울, 평소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에겐 정전기 방식의 불편한 방식이다. 더불어 가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속 터질 때가 있다.
그에 반해 버튼은 확실하다. 정전기가 아닌 압력으로 작동하는 버튼은 장갑을 끼고 만질 수 도 있고, 누른 만큼 동작된다. 버튼에 따라서 버튼감이 다르고 때때로 인식이 느린 경우도 있기도 하다. 하지만 어중간한 정전기의 터치스크린보다 버튼이 더 나은 방식이라 생각된다.
MG300은 버튼이 무려 2개인 듀얼 내비게이션 버튼을 채택했다. 두 개의 원형 버튼으로 총 8가지 조작이 가능하다. 처음엔 터치 스크린 방식에 다소 익숙해져 있어서 적응에 약간의 시간이 걸 리도 했지만 MG300의 버튼은 적당히 누르는 맛과 상대적으로 느리지 않은 동작을 보였다.
물론 상하로 위치한 2개의 원형 버튼으로 조작이 이원화되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방향버튼과 조작 버튼의 차이를 인지하게 되고 불편함이 어느정도 사라진다.
버튼 동작은 느린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매우 빠른편도 아니고 적당하다. 빠른 것을 추구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높은 평균을 생각한다면 MG300의 버튼 동작은 빠르진 않지만 손가락 압력으로 이동하는만큼 압력에 부흥하는 동작 상태를 보여주었다. 자세한건 동영상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전체적인 버튼 조작성은 10점만점에 8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방향과 조작으로 이원화된 버튼엔 약간 적응기간이 필요하지만 이미 친숙하게 사용하는 방식이기에 금방 익힐 수 있고, 원형 버튼 하나로 4가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별 버튼을 찾는 수고로움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편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원형 버튼이 크지도 작지도 않아 엄지손가락에 알맞은 정도이기 때문에 너무 작아서 누르기 어렵거나 커서 불편한 점은 없다. 버튼감도 버튼 동작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한 개의 버튼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거나 스크롤이 가능한 원형 버튼을 사용한다면 보다 편리하겠지만 MG200에서 계승한 듀얼 내비게이션 버튼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듀얼 내비게이션 버튼은 보통 이상의 조작 편리성으로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MG300을 다른 제품과 차별성을 갖게하는 중요한 요소임엔 틀림이 없다.
회원정보
아이디 : noontang9dan
닉네임 : DalSol
포인트 : 14392 점
레 벨 : 우수회원(레벨 : 7)
가입일 : 2005-09-22 21:17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