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업계를 호령하던 엠피오...
하지만 중국산 저가 제품이 밀려오고, 자사 횡령문제로 인해 주춤했던 것이 사실이다. 작년 한해 엠피오는 FY800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자금사정도 좋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올해 MG200을 필두로 쏟아진 신제품들을 보고 다소 놀란 것이 사실이다. 어디서 개발비를 충당 했을지가 걱정될 정도랄까?
그만큼 엠피오의 2006,2007년은 암울했다. 2008년 엠피오는 엠피오 인터네셔널이란 이름으로 분리되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고자 하고 있다. 그 선봉에선 듀얼 인터페이스로 관심을 끈 MG300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MG300의 가장 특징적인 디자인이라면 역시 두개의 조작 원형 버튼을 빼놓을 수 없다.
처음엔 굳이 두개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었지만 사용해 보면서 그 의구심이 사라졌다.
방향을 담당하는 버튼과 기능 입력을 담당하는 버튼이 분리되어 있어 적응이 쉬울뿐 아니라 조작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한편 균형잡인 디자인을 완성하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면 패널은 광택이 있는 UV코딩이 되어 있어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긴다. 하지만 UV코팅의 특성상 지문에
민감한 편이다.
듀얼 버튼의 조작성은 한마디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제품의 성능이 따라오지 못해서인지 조작 시 실제 동작이 일어나기까지 delay가
있는 편이다. 특히 액정이 꺼진 상태에서 재생시 버튼을 눌러 화면을 켤때 상당히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키감은 똑딱! 똑딱! 또렷하게 네방향이 구분되어 사용에 불편이 없는 편이다.
엠피오 측에서는 차후 펌업등을 통해서 이점을 개선해 주었으면 좋겠다.
제품의 상단에는 SD슬롯과 목걸이 고리나 손목 스트랩을 끼울 수 있는 hole이 마련되어 있다.
SD 덮개는 뒤면으로 졎혀지는 방식으로 힌지 부분이 고무로 되어 있어 덮개를 지탱하고 있다. 열고 닫을 때 큰 불편함은 없으나
덮개 개방 시 조금 빡빡한 느낌이 든다. SD슬롯은 팝업식으로 SD카드를 눌러 넣으면 똑딱!하고 고정되는 방식이며 SD카드 제거
시에도 SD카드를 누르면 똑딱!하고 SD카드가 팝업된다. 상당히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지만 SD카드 삽입과 제거 시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사진의 모습은 사진 촬영을 위해 SD카드를 어느정도 빼둔 상태이다.
실제로는 완전히 삽입되어 겉으로 나오지 않는다.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
SD슬롯에 체험단용으로 함께온 USD를 삽입해 본 모습이다.(사진의 모습은 사진 촬영을 위해 SD카드를 어느정도 빼둔 상태이다.
실제로는 완전히 삽입되어 겉으로 나오지 않는다.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
액정화면이 하늘을 향하는 상태에서 봤을 때 우측면 모습이다. 제품 전체적으로 테두리에 홀이 파져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제품을 잡았을때의 느낌이 좋은 편이다.
좌측면의 모습으로 USB단자과 이어폰 단자 그리고 홀드 버늩이 위치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측면은 USB단자가 아무런 보호
없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혹시나 먼지나 물이 들어가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게 한다. 홀드 해제 시 보이는 작은 구멍은
reset버튼으로 기기 다운 시 한번 씩 눌러주면 되겠다.
하단부 역시 작은 홀이 파진 제질로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 있는 모습이다.
뒷면에는 중앙에 엠피오 마크가 보이며 하단부에 각종 인증 마크와 시리얼이 인쇄되어 있다.
제품의 뒷면은 SF코팅이 되어 있어 그립감이 상당히 우수하며 충격에 강하고 잔흠집에 강하다. 핸드폰의 SF케이스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바로 그런 제질로 되어 있다.
이상으로 MPIO MG300의 디자인 조작성에 대한 체험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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