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버스를 타고 출사를 하러 갑니다. 시골에서 처음 올라온 촌X마냥 63빌딩의 사진도 담아봅니다.
오~ 파나소닉 4G SD메모리를 받았습니다. 집에 SD메모리만 쌓입니다. 컴팩트 디카와 캠코더는 SD메모리를 사용하는데, 주력 DSLR은 CF메모리를 사용합니다. 이참에 SD메모리 사용하는 DSLR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
1시간여를 시원스럽게 달려서 경기도 파주에있는 벽초지 수목원에 이릅니다. 이곳은 익히 다른 블로거들의 사진을 통해서 많이 봐왔던 곳이라서 꼭 한 번 와보고싶었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팝코넷의 도움을 통해서 소원 하나를 풀게 되는군요. 그런데, 아직 봄이 시작되기 전이라서 풍경은 쓸쓸하기만 하네요. 이제서야 입구쪽부터 봄꽃을 심기 시작하고 있으니... 한 달정도 지나야 제대로 된 봄 풍경을 만나겠군요.
황사가 몰려온다는 예보와는 다르게 약간의 흐린날씨만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각자의 이름과 닉네임이 적힌 택을 받고서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 두 개의 조로 나누어서 모델출사를 시작합니다.
iA(인텔리전트 오트)모드에서 촬영을 하면 프리셋 화벨을 맞출 수 없더군요. 오로지 자동 화벨. 게다가 노출보정도 안되고 단지 역광보정만 되는... LCD화면을 통해서 약간 어둡다 싶어서 역광보정을 누르게 되면 너무 밝게 찍혀버립니다.
25mm의 광각이 잘 살아나는 이런 길~어보이는 사진을 개인적으로 좋합니다.
캐논 동호회의 방장이신 제로스님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출사 내내 제로스님의 센스와 재미덕분에 즐거운 출사가 된 것 같습니다. ^^
이번출사에서 fx36의 iA(인텔리전트 오트)를 주로 사용했으며, 테스트용으로 일반모드를 사용했는데,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 일반모드로 촬영하니 여지없이 흔들리는 사진이 나오더군요.
iso 100, 1/8, f5.6
간단히 오전 출사를 마치고 잔디밭에 모여서 점프샷을 찍고 계십니다.
특히나 제로스님의 시체놀이. ^^ㅋ
칼을 들고 음흉한 미소를 짓고 계시니 진짜 연쇄살X범 같군요. ^^;
서울에서 출발하면서 미리 점심 메뉴를 선택했었죠. 저는 가장 무난한 불고기 덮밥을...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했기에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별거 한 것도 없어보이는데 꽤 배고프더군요. 뚝딱 덮밥을 다 먹고, 아침에 안먹고 남겨둔 김밥 한 줄까지 먹었습니다.
오전에 1,2조로 나누어서 촬영을 마치고 오후엔 조를 바꿔서 모델 출사를 진행합니다. 오후에는 오전보다 날씨가 맑아지면서 간간히 파란 하늘을 보여주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약간은 쌀쌀한 날씨여서 모델분들께서 많이 고생하셨을 듯 하네요.
파란 하늘과 길게 늘어선 나뭇가지가 25MM광각의 시원함을 자랑합니다.
오전에 너무 많은 사진을 담아서 인지, 오후 3시가 다가오면서 다들 지쳐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약간 빨리 넓은 잔디밭으로 모여듭니다. 사실 그늘에서는 좀 추웠거든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점프샷을 하고 벽초지수목원에서의 출사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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